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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쓸 것인가! & 정치인생을 28년으로 연장 할 것인가!

누가 당선의 영광을! 광명갑의 관전 포인트

3월31일부터 4월12일까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본격적인 13일 대장정이 시작된지 6일을 맞았다.

당초 백재현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던 광명갑의 선거구도는 국민의 당이라는 새로운 야당의 등장과 정의당 후보의 완주로 야권표가 분산되어 새누리당이 기적을 쓸 수도 있다고 예상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정은숙, 더불어 민주당 백재현, 국민의 당 양순필, 정의당 문현수 등 4명의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며 서로 당선을 장담하고 있다. 

광명갑은 분구 된 뒤로 여당이 한번도 승리를 하지 못할 정도로 전통적으로 야당세가 강한 곳이다.

새누리당이 뿌리를 내리기 힘든 곳으로 인식되어 있는 광명갑이지만 이번은 5명의 후보가 나와 치열한 예선을 치른 것처럼 예전하고는 다르게 새누리당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팽배하여 섣부른 예측을 할 수 없는 즉,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재미있는 선거전이 될 것 같다.

이에 광명갑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기로 하였다.


①번▶정은숙 새누리당 후보 = 여당 불모지에서 기적을 쓸 수 있을까!

광명갑은 분구가 된 이후로 한번도 여당에 고지를 허락 한 적이 없는 지역이다. 그만큼 새누리당에게는 난공불락의 요새 같은 곳이다. 하지만 지난 10.28 보궐선거에서 야당의 단단한 지반에 균혈이 생겼다.

양자대결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한 광명갑에서 새누리당은 권태진 도의원을 당선시키며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웠다. 기적을 쓴 정은숙 후보는 당협위원장의 위상을 확고히 하여 4.13 국회의원 선거 새누리당 후보를 쟁취하였다.

권태진 도의원의 당선으로 수월 할 줄 알았던 광명갑의 새누리 후보는 여러사람에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고 그 결과 새누리당 후보로 이정만,이홍균,정재학,정성운,정은숙 등 5명이 치열하게 경선하는 과정을 만들었다.

그러나 치열한 경선은 역설적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새누리당 쪽으로 돌려 선거전을 선점하는 효과를 발휘하였다.

문제는 할 수 있다는 분위기와 선거전의 선점 효과를 실질적인 표로 엮어낼 수 있느냐?

또 치열한 경선을 펼쳤던 후보들을 하나로 묶어 본선에 임할 수 있느냐가 기적을 쓸 수 있는 조건인 것 같다. 경선 후유증이 많을 것 같았던 상황은 잘 정리가 되어 경선을 펼쳤던 후보도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기로 조율을 한 것 같다.

여기에 선거기간중 나온 경희대 의대와 대학병원 유치가 얼마만큼 표심에 영향을 미칠것인가 가 관건이라고 보여진다.

과연 새누리당의 불모지 광명갑에서 정은숙은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②번▶백재현 더불어 민주당 후보 = 24년의 정치인생을 28년으로 늘릴 수 있을 것인가?

일반적으로 정치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예전이나 지연, 학연 등으로 맺어져있는 지방에서는 오랜 세월 정치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여러 지역과 구성원들이 모여 있는 도시에서는 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정치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백재현 후보는 광명에서 24년이라는 전무후무의 오랜 세월 정치인생을 이어가며 정치권에서는 지역의 맹주라 불리우고 있다.

한편으로 그만큼 정치를 잘했다는 평가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오랜 세월동안 정치했다는 지역의 평가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다.

거기에 야권 단일화의 데드라인은 지났지만 국민의 당, 정의당으로 나누어져 있는 야권의 어느 한쪽이라도 투표일전에 단일화를 성사 시킬 수 있을 것인가?

또 홍보 부족 일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정치를 하면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게 뭐가 있느냐?

일을 한 게 없다. 는 지역 정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부분이 3선 고지에 안착 할 수 있는 관건으로 보여 진다.

즉 광명에서 모르는 시민이 없을 정도로 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장점이

반대로 너무 오래하고 한 것이 없다. 는 단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을 어떻게 극복 할 수 있느냐?

검증된 압도적 인물경쟁력의 준비된 국토교통위원장이라는 캐치프래이드가 유권자의 표심을 얼마만큼 움직일 수 있을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라 볼 수 있을 것이다.


③번▶양순필 국민의 당 후보 = 완주냐 의미 있는 득표냐 아니면 이변이냐?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왔다 백재현 국회의원과 단일화 과정에서 쓴잔을 마셨던 양순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당연히 경선의 과정을 거칠 줄 알았는데 중앙당의 단수추천으로 지옥으로 추락하였다 재심이 받아들여져 여론경선을 거쳐 국민의 당 후보로 확정되었다.

시민들의 관심은 어려움을 뚫고 후보가 된 양순필 후보가 광명의 차세대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백재현 후보의 야권연대에 “진정성이 없는 정치공세이자 국면전환용 연대제안이다. 진정으로 연대를 하려면 다른 후보들과 신뢰를 쌓고 교감을 이룬 다음에 하는 것이 옳다. 아무런 언질도 없다가 언론에 이야기 하는 것은 전형적 정치공세다”라고 했던 것처럼 연대의 압력을 이겨내고 끝까지 완주 할 수 있을 것인가?

또 완주하여 의미 있는 득표력으로 광명에서 자신의 영역을 착근 시킬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국민의 당 지지도를 바탕으로 기존의 정치를 갈아엎자 는 호소가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당선의 영광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번 선거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보여진다.

 

④번▶문현수 정의당 후보 = 두 번의 광명시의원을 지내고 한번의 실패를 하고 난 후 정의당 후보로 4.13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문현수 후보는 일찍부터 정의당 후보로 확정되어 지역을 누벼왔다.

지역에서 정의당이 가지고 있는 지지율과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본 후보 등록전에 연대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문현수 후보도 백재현 후보에게 먼저 연대를 논의하자는 의견을 보냈었다.

그러나 백재현 후보의 야권연대 제의에 대해서 “광명갑에서만 연대를 한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해야 한다. 이런 것이 전제되지 않는 제안은 진실성도 감동도 없는 백재현 후보의 선거 전략의 일부다. 사표 심리를 자극해 협박하지 말라”고 하며 강하게 야권연대를 거부하였다.

이와 함께 중앙당 차원에서 연대나 단일화의 물고를 트지 못한점도 논의가 어려워진 이유인것 같다.

연대나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지역의 예측과 다르게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정의당 문현수 후보가 과연 끝까지 완주하여 정의당 차원에서 의미있는 득표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또 의미있는 득표로 광명 진보정당의 차세대 버팀목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 관전 포인트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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