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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있는 마을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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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탄벨트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및 시상식 성황리 개최
시민행동 놀탄(상임대표 홍석우, 이하 ‘놀탄’)이 24일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놀탄벨트 프로젝트 최종보고회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8개월간 진행된 ‘놀탄벨트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놀탄’은 ‘놀면서 탄소중립’의 줄임말로,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환경플랫폼이다. ‘지구를 지키는 더 큰 연대 – 놀탄벨트 프로젝트’는 광명·안산·성남을 잇는 환경거버넌스 구축과 청소년 기후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놀탄크루 기후학교, 놀탄컨퍼런스, 패밀리 환경축제 ‘K-놀탄페스타’가 열렸다. 놀탄은 3개 도시의 청소년기관·복지관·학교 등 7개 기관과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교육 민관협력사업으로 선정돼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추진됐으며, 경기도·광명시·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후원했다. 홍석우 놀탄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30여개 시민사회단체 협의체인 놀탄은 강력한 연대의 힘을 기반으로 올해 ‘지구를 지키는 더 큰 연대’를 모색했다”며 “오늘 보고회는 끝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출발선이고 연대는 계속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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