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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있는 마을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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