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한신아파트는 2018년 09월부터 리모델링을 추진하여 2020년 7월에 조합이 설립되어 재건축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다른 아파트와 다르게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도시계획심의를 앞두고 있는 철산한신 리모델링 주택조합의 김익찬 조합장에게 성공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향후 운영계획을 들어봤다. -리모델링 추진상 문제 사안은 무엇인가. ▶리모델링 사업 시, 사업을 위해 건물의 일부를 철거하고 235세대를 신축하기 위해서 주민들은 약 2년 이상 이주를 해야한다. 그 주택에 대해서 사용도 못 하고, 수익도 없다. 사용 못 하고, 수익이 없는 경우 재산세 감면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 반면에 재건축 및 재개발처럼 주민들이 이주 후, 철거‧멸실해서 새로 아파트를 지을 경우, 재산세를 부과하지 않지만 리모델링의 경우 이주 후, 일부 철거, 멸실해서 약 2~3년간 이주하지만, 이와 관련된 광명시 재산세 감면 조례가 없는 상태다. 재개발,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다른 점이 있다면, 전자는 사업 완료 후 새로운 아파트로 입주하는 것이고 리모델링은 자신이 과거에 살았던 아파트로 입주하는 차이밖에 없다. 이런 차이밖에 없음에도 과거에 리모델링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함께 국민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실내체육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1월 24일(월)부터 ‘1타3만* 체육쿠폰’ 사업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 1번의 간편한 타이핑(신청), 3가지 만족(건강만족, 알뜰만족, 시설만족)과 3만 원을 표현 ‘1타3만 체육쿠폰’ 사업은 환급 업체로 등록한 민간 실내체육시설과 비대면 체육강좌(코칭) 서비스업체에서 누적금액 8만 원 이상을 카드로 결제하면 이용자에게 3만 원을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약 52만 5천 명이 환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56만 명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체육시설 소비할인권 이용을 희망하는 국민은 1월 24일(월) 오전 10시부터 2월 6일(일) 24시까지 체육시설 비용 결제 시 사용할 카드를 ‘1타3만’ 누리집(kspo.or.kr/smile)에 접수·등록해야 한다. 2021년 사업을 이용하기 위해 카드를 등록했던 국민은 다시 신청할 필요 없지만 다른 카드로 변경을 원하는 경우에는 카드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환급은 2월 11일(금)부터 3월 11일(금)까지 사용한 금액을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21년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하였으며, 역대 최대 물량인 1.36만호(공공분양 6,400호, 신혼희망 7,152호) 공급에 13.6만명이 접수하여 10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자 우수 입지의 주택을 시세의 60~80%에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서 지난해 7월·10월·11월·12월 등 4차에 거쳐 3.8만호(공공분양 3.2만호, 민간분양 0.6만호)를 공급하였으며, 총 54.3만명(공공분양 39.9만명, 민간분양 14.4만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➊ 유형별 접수결과 4차 사전청약 결과, 유형별로 공공분양주택은 17.3대 1(특별 8.5대 1, 일반 51.8대 1),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고양창릉 36.6대 1,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특히 교통이 편리하고, 대규모 공원·녹지가 조성되는 고양창릉지구의 84m2유형이 16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고양장항 84m2테라스형(복층)유형이 86.1대 1의 등 높은 경쟁률을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1,568세대)가 안전진단에 최종 통과된 후, 도시계획 심의와 건축심의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철산한신리모델링주택조합(이하 “철산한신조합”)은 매월 격주로 시공사, 정비업체, 건축사, 친환경업체, 환경업체, 교육심의업체, 경관업체, 교통심의업체,재해방지 업체 등과 통합회의를 하며 도시계획 및 건축심의 준비 중에 있으며 2022년 2월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심의 준비 중이다. 조합 관계자 A 씨는 “철산한신 리모델링 사업은 약5천억 원 사업이다. 가계약 이후부터 공사착공까지 한 달 지연될 때마다 소비자물가지수 1.5%만 적용해도 월 6억2천5백만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조금만 더 상승하면 한 달에 7~8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기에 광명시의 담당 부서에서 발 빠른 심의 준비와 적극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철산한신조합은 약 235세대를 일반분양해서 조합원 분담금을 낮춰야 한다. 그런데, 최근 광명 제2구역 평단 분양가가 2천만 원이라는 것을 보고, 이 정도의 분양가로는 사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소한 평당 2천7백만 원 정도는 돼야 리모델링 사업이 가능한데, 현재 리모델링은 평당 1천7백만~2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오는 12월 28일부터 '21년 제4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물량은 청년형 1,116호, 신혼부부형 1,202호로 총 2,318호 규모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이 971호, 그 외 지역이 1,347호이다. 이번에 입주를 신청한 청년, 신혼부부는 소득·자산 등 자격 검증을거쳐 이르면 2월 말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상황을 반영하여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풀옵션으로 공급하며,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외에도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투룸 이상 다가구 주택 등을 시세의 30∼4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며,최대 20년간 거주 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1,116호)·신혼부부Ⅰ(1,202호) 매입임대주택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12월 28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LH
경기도는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 단지로서 자리매김할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대해 27일자로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남방동, 마전동 일원 21만8,105㎡ 부지에 1,104억 원을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경기북부 4차 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첨단제조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조성된다. 그간 공동사업시행자는 공동사업시행 협약체결(2019년 2월), 조사설계 용역 착수 및 중앙투자심사 통과(2019년 10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 고시(2021년 7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부터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해 2024년까지 단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전체면적 21만8,105㎡의 47%(10만2,885㎡)를 산업시설용지로 계획했고 산업시설용지의 31%(3만2,085㎡)를 연구개발(R&D)부지로 계획했다. 기존의 도시형산업, 뿌리산업, 기계산업 등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으로 전통제조업의 구조고도화를 도모하고, 디자인·IT 융합을 통한 스마트생활소비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를 통해, 올해 3차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서울 강서, 경기 안양 등 총 32곳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32곳의 사업지에 ’28년까지 국비 0.3조원, 민간자본 3.3조원 등 총 5.2조원*을 투입하여 쇠퇴지역 280만m2를 재생하고, 신규주택 약 2,500호와 창업지원시설 22개, 생활SOC시설 58개 등 공급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약 4.4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 국비 2.7천억, 지방비 2.1천억, 부처연계 2.1천억, 지자체 3.4천억, 공공기관 7.2천억, 기금 0.7천억, 민간 33.6천억 등 선정된 사업지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지역에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하는 경제복합거점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력이 큰 도시재생혁신지구 2곳과 경제기반형 1곳을 추진한다. (서울 강서)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 공항시설로 인한 개발제한과 주변지역과의 단절, 공항 배후시설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되던 김포공항 일대(부지면적 354,567㎡)에 공항과 주변지역이 상생하는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지역거점을 조성한다. 동 사업은 한국공항공사가
광명시 철산주공13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강양원)는 12월 11일 재건축을 위해“광명시에서 추진한 철산주공13단지 1차 정밀안전진단에 통과 하였다”고 밝혔다. 강양원 위원장은“광명시가 철산주공13단지의 재건축 판정을 위해 2020년 12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시작하여 올해 12.14일 안전진단 결과를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통지했으며 결과는 D등급(조건부 재건축)으로 종합점수는 45.98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철산주공13단지 1986년도 준공되어 재건축 허용 연한(30년)이 5년이상 넘겼으며 24개동 2460세대 규모로 부지면적은 149,967㎡로 용적률은 170%으로 사업성이 양호하다. 동 단지는 7호선 철산 초역세권으로 초중고와 세무서, 경찰서, 도서관 등 공공기관 등이 밀집되어 있으며 안양천 조망도 가능할 뿐만아니라 광명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광명시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철산주공13단지는 재건축 조건부 D등급을 받은 만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 2차 적정성검토에서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은 경우 최종 재건축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1월에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