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의 날 주간행사, ‘모이면 더 아름다운 세상, 모아모아 페스티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모아모아 페스티벌’은 장애인의 날(4/20, 토)가 있는 4월 셋째 주, 주간 행사로 진행되었다.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사회참여와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행사 참여로 장애를 바로 알고 장애-비장애를 잇는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의 지원으로 걷기행사가 진행되며, 화영운수의 지원으로 광명시 전역에 홍보를 진행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 또한, 유림, 밴드골드, 채선당플러스(철산역점), 동광명로타리클럽, 소들녘(광명점)의 지원으로 푸짐한 상품도 준비됐으며, 제 2회 커피페스티벌은 광명로터리클럽의 지원으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기념식 ▲걷기행사 ▲도전광장복골든벨 ▲장애인가족 장기자랑 경연대회 ‘패밀리전당’ ▲체험부스 ▲에어바운스 ▲제2회 커피페스티벌 ▲복지관투어 ‘광장복 가보자go~!’ ▲S.N.S장애이해 캠페인 ▲먹거리부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목감천을 알록달록 우산으로 물들인 지역주민 약 300명을 포함해 약 ‘2,400
광명소방서는 19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지역 향토역사와 연계한 심신 안정프로그램인 ‘전통 愛 학교’를 운영했다. ‘전통 愛 학교’는 광명문화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지역 향토문화를 보전하고 전승하기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참여 인원은 광명문화원 조원덕 사무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2명, 전통놀이 지도사 4명, 광명소방서 직원 40명이 참여하여 전래놀이를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과 심신 안정의 자리를 마련했다. 박평재 소방서장은 “광명소방서는 올 해 ‘가치 있게 같이 가자’라는 슬로건으로 서로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명시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직원들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은경)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에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광명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경훈)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소하노인종합복지관 직원 30여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첫 시간에는 장애인 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이 진행되었다. 학대 신고 의무자, 학대의 종류 등 장애인 학대에 대한 개념과 더불어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당했던 차별 사례도 공유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리 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가는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알아보았다. 특히 연금충, 할매미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차별 용어를 살펴보며 언어로부터 학대가 시작됨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강사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을 직접 만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며 이번 교육 소감을 밝혔다. 직접 강의를 진행한 장애인 강사 김OO은 “어느 곳에서는 장애인의 손길도 소중하게 여길 곳이 있으며 장애인도
광명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박승원)은 5월 중으로 광명시 거주 대학생 100명(방송통신대 5명 별도)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명시인재육성재단은 재능이 뛰어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장학사업을 실시하는데 작년에는 200명에게 1백만원씩(방송통신대는 2십만원) 지급하던 사업을 확장하여 올해는 상반기 100명, 하반기 150명으로 총 2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박승원 이사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올해는 더 많은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완화된 자격요건으로 관외 자율고와 일반고를 졸업한 대학생들도 장학금 신청이 가능해졌다”며 많은 대학생들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장학금 신청기간은 4.15.~4.30.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청소년재단(https://gmyouth.or.kr), 광명시청(http://www.gm.go.kr) 홈페이지및 광명시인재육성재단(02-6673-81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새창으로 읽기광명소방서는 12일 ‘通하는 소방서, 變하는 소방서’를 추진하여 세대 간 소통·공감의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수직적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한 시대를 공유하고 있는 세대 간 특성을 서로 이해하기 위한 자리로, 이런 자리를 통하여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조직 내 갈등요소는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요 테마로는 ▲업사이클 유리공예 체험 및 전시장 견학 ▲어색한 분위기를 깨도록 도와주는 ICE BREAKING 활동 ▲요즘세대의 지식을 전수하는 ‘리버스 멘토링’ ▲소풍을 가듯 가볍게 자연을 즐기는 캠크닉(캠핑+피크닉) 등 알찬 구성을 자랑했다. 박평재 소방서장은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소통·공감을 자리로 젊은 세대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듣게 되었다.”면서 “이런 의견들을 수렴하여 우리 직원들이 의욕을 가지고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사기 진작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은 지역상점 중 철산복지관과 후원으로 인연 맺은, 우리 동네를 밝히는 ’온(ON)동네 가게‘ 2곳에 현판을 전달했다. ’온(ON)동네 가게‘는 2024년부터 광명의 지역복지관이 지역밀착형 복지관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를 표현할 네이밍 아이디어 공모가 이루어졌고, 철산복지관 직원의 아이디어로 선정된 ’광명 온(ON)동네 복지관‘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번에 ’온(ON)동네 가게‘ 현판을 전달한 업체는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옵티마보람약국‘이며, 우리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하고 우리 지역의 본보기가 되는 가게를 지칭한다. 철산복지관 김영선 관장은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음 내주신 가게들에 감사 말씀드린다. 주민들과 더욱 밀착되어 따뜻한 동네가 되도록 철산복지관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철산복지관은 2024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커뮤니티 공간의 지역복지관‘이라는 새로운 미션을 수립하였고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주민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는 지역복지를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는 2024년 광명동굴 상생할인점을 오는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진행된 상생할인점은 광명동굴과 제휴된 관내 업장을 이용하고, 각 업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여 광명동굴 입장권 50% 할인 쿠폰을 발행받는 제도이다. 또한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이 입장권을 가지고 상생할인점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10%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금액을 할인받거나 업장에서 제시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명시 소재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모든 업장이 가입 대상으로 음식점, 카페 뿐만 아니라 안경점, 당구장 등의 요식업이 아닌 업장도 가입이 가능하다. 상생할인점으로 선정되면 광명동굴 홈페이지를 통한 노출로 광명동굴을 방문하고자 하는 잠재 고객 대상으로 직‧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무료로 누릴 수 있다. 서일동 사장은 “광명동굴 상생할인점은 소비자들은 광명동굴이라는 관광지 인근에 숨어있는 맛집 및 업장을 발견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소득 증대를 가져오는 일거양득의 제도다”라고 설명하며, “관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광명동굴과 광명시 소상공인들 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광명동굴 홈페이지를
광명시(시장 박승원) 1인가구 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청장년 1인가구 15명을 대상으로 1분기 반려식물 키우기 프로그램(4회기)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 작은숲사업단의 전문강사들을 통해 ‘스파티필룸’, ‘아이비리스’, ‘칼랑코에’, ‘산호수’라는 식물 이론을 학습하고 식물을 심었으며, 1인가구의 심리적 안정감 형성 및 우울감 해소의 목적에 맞게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꽃을 심어보면서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잘 키울 자신이 생겼습니다.”, “반려식물 수업을 통해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었고 수업을 듣는 1인가구 분들과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려식물을 만들어서 친구가 생긴 기분과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기게 되어 좋네요.” 등 참여한 1인가구 분들과 소감을 나누었다. 또한 교육 및 소모임을 구성하여 관리 방법 공유를 통해 식물관리 촉진 및 긍정적인 유대관계가 형성에 도움을 드렸고 앞으로는 ‘반려식물 관리 후기 콘테스트’ 등을 진행하여 건강한 식물관리를 돕고 긍정적인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정은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장은 “반려식물 키우기를 통해 긍정적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