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형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도가 관리하는 지방도, 위임국도 등 59개 노선에서 과적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경기도는 현재 이동단속반 5개 반을 상시 운영하고 과적 근원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하는 한편 수원 및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경찰서, 시·군,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하는 합동단속을 분기별로 1회 실시한다. 구체적인 단속 대상은 화물차와 건설기계 등 ▲총중량 40t ▲축중량 10t ▲높이 4m ▲폭 2.5m ▲길이 16.7m 초과 차량이다. 이를 초과해 도로 운행 시 위반 횟수에 따라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운행 제한 위반(과적)차량이 도로에 미치는 피해 정도를 보면 축중량(축하중) 10톤 차량 1대가 승용차 7만 대 운행만큼의 영향을 준다. 특히 총중량 44톤의 차량은 총중량 40톤 대비 약 3.5배, 총중량 48톤의 차량은 무려 10배의 교량 손실을 가져온다. 화물 적재량의 증가는 제동거리를 늘리게 하는데, 이는 대형교통사고 가능성을 높인다. 9.5톤 화물차가 60km 주행 시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 기준 33.9m였으나 18.5톤 과적 시 46.3m로 늘어났다. 도는 운행 제한 위반(과적)차량
광명경실련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광명시장 예비후보자들의 공약이 발표되고 있으며 많은 후보들이 세입자의 주거권 보장이 준비되지 않은 주택개발 공약을 내걸고 있다면서 이에 광명경실련은 주택 안정을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경실련은 예비후보자들은 집 있는 시민들을 위해 광명시장이 되려 하는가 라며 주거 안정에 도움 안 되는 예비후보자들의 주택개발 공약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아래는 광명경실련 성명서 전문- 최근 거대 양당 광명시장 예비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으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추진을 앞세우고 있다.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광명경실련’)은 먼저 광명시민들의 재산권을 지키고 좀 더 좋은 주거환경에서 시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국민들은 계속되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불평등(불로소득)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광명시 경우도 작년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발표 이후 LH와 정치권 땅투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분노가 팽배하였다. 현재 정부 및 지방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은 계속 실패하여 무주택 가구 수는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900만명을 넘었다.<그림1> 또한 유권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2022년 3월 30일(수) ”Grand Vision 2027“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30년간 광명시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자리매김 해온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선포식을 진행하였다. ‘윤리경영’은 인간의 존엄적 가치를 존중하고 사회정의 실현에 앞장서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올바른 가치판단 기준을 제시하여 사회적 책임성 · 투명성 · 이용자의 권익보호 등을 위한 복지 실천의 기준점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제정된 윤리경영 선언문은 ▲이용자 존중 및 보호 ▲전문가로서의 직원 역량 강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존중 ▲투명경영 및 책무성 ▲전문프로그램 개발 및 서비스제공 ▲지역사회 통합 ▲민관파트너십의 총 7개 영역에서 종사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사회복지 전문가로서의 책무성을 다잡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선포식에 이어 2021년부터 이어지는 존엄조직문화 프로젝트로 인간의 존엄, 공감과 소통, 존엄과 평등 등의 대한 학습과 논의를 통해 모두가 합의된 존엄조직 실천규칙을 공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진정성 있는 감성소통 · 전문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과 함께 2022년 1차 추경 예산 400억 원을 투입하여 4만 명 이상의 예술인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예술계를 돕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 한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사업의 신청 대상자는 사업 공고일(’22년 3월 28일) 기준으로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 또는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 절차를 완료하고,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2,333,774원) 이내인 예술인이다. 이번 지원금은 신청자 중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정된 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서대로, 5월 중순에 1인당 100만 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지급 대상자가 고용노동부의 제5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50만 원 수령)을 받고 있으면, 차액 50만 원만 지급한다.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 및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의 기존 수혜자에게도 지원금 지급 특히 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과 별개의 사업으로서, 기존 사업의 수혜 여부와 상관없이 조건에 부합하는 예술인은 ‘코로나1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정)은 1인가구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돌봄로봇 서비스 “우리 집에 봄이(보미) 오다”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명시와 ㈜GST/㈜로보케어(대표 김덕준)는 본 사업의 참여기관이며, 광명복지관은 사업수행 주관기관으로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1년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총 사업비는 3억 6700만 원(국비 2억 5690만 원, 시비 7천 340만 원, 자부담 3천 670만 원)으로 광명시 특화 돌봄로봇(보미-2)을 재개발하여 실증 연구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2월 중 모집되어 가정환경조사를 마친 광명동 거주 1인가구 20세대는 25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의 중간점검 이후, 건강·일상·정서와 관련한 돌봄로봇 보미-2 [체험판] 서비스를 3개월간 경험하고, 삶의 질 변화, 복지체감도 및 기능적 편익 만족도 등을 측정하여 돌봄로봇의 보급과 지속 사용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광명시 정보통신과 이성현 과장은 “더 나은 미래신도시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의 접목이 절실하다. 1인가구 뿐만 아니라 광명시민들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광명복지관과 함께 광명시 특화 돌봄로봇의 서비
- 시가 대비 75% 저렴한 매물 올라온 27곳 의심 사이트로 추려. 폐쇄 사이트 제외한 10곳 고발 검토 경기도가 온라인 중고차 판매처 303곳을 점검하고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 10곳을 적발해 형사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 중고차 매매사이트 167곳, 블로그·카페 121곳, 기타(유튜브 채널 등) 15곳에서 시가 대비 75% 이하 가격의 매물 2,760개가 올라온 사이트 27개를 추렸고, 이 중 조사 과정에서 폐쇄한 17곳을 제외한 10곳을 적발했다. 도는 빅데이터 비교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해 자동차 전산 자료와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손님을 가장한 조사 기법인 ‘미스터리 쇼핑’ 등을 통해 해당 매물의 광고 내용과 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주요 사례를 보면 A 사이트는 3,490만 원 상당(중고차 매매 대형플랫폼 기준)의 준대형 승용차를 정상가격의 13%에 지나지 않는 460만 원(2020년식 약 4,500km 주행)에 판매한다고 광고했으나 해당 차량의 실제 정보를 확인한 결과 실제 판매가격 차이뿐만 아니라 2019년식 차량으로 주행거리도 약 4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3월 17일(목)에 중고자동차판매업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소상공인・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대변 단체(법인) 및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한 자 등 위원 15명 전원이 민간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월 14일(금) 개최된 심의위원회에서 요청한 보완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 받고, 신청단체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들은 후 지정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위원회는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심의・의결하면서 미지정 사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중고자동차판매업은 서비스업 전체, 「도‧소매업(표준산업분류 대분류)」,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표준산업분류 중분류)」에 비해 소상공인 비중이 낮고, 소상공인 연평균 매출액이 크며, 무급가족종사자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정요건 중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둘째, 완성차업계의 중고차시장 진출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되나 중고차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시장이며, 완성차업계의 진출로 중고차 성능・상태 등 제품의 신뢰성 확보, 소비자 선택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귀농귀촌 사전 준비에서 정착까지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제2차(2022~2026)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은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귀농귀촌 정책의 목표 및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수립하고 있다. 1. 제2차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 수립 배경 지난 5년간(‘16~‘20) 연평균 49만 2천여 명이 새로운 삶을 찾아 귀농귀촌하였으며, 앞으로도 비대면 시대, 일·삶 균형(워라벨) 등의 분위기에 맞춰 귀농귀촌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을 실감하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어 귀농귀촌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추세이다. 지난해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양질의 정보, 농촌생활 사전체험이나 지역민과의 교류 등 내실있는 준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과 농촌지역 환경·생활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귀촌인은 농촌에서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길 바라고, 귀농인은 소득과 영농기술 향상을 위한 농업 경영 지원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