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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명에 핀 전통서도소리와 검무


코로나19로 그간 공연 문화의 갈증을 해갈하는 값진 공연이 20221130일 광명문화극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이북5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명인 최영희 명인이 소속된 전통서도소리전수회가 주관하여 현재 유일하게 이북에서 직접 전수 받으신 박기종(97) 선생님이 이끌고 계신 황해도무형문화재 제2호 서도소리의 정기발표회이다.


서도소리는 경기민요와 다르다. 단국대 서한범교수님 말씀에 의하면 옛부터 전문 예인들이나 가능했던 전통서도소리의 시김새인 요성으로 떨목과 졸음목의 현란한 기교가 숨겨저 있어 듣는 자로 하여금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첫음을 낼 때 곧바로 제음 그대로 내지않고 본음에서 낮은 음으로 시작하여 본음까지 유연하게 들어 올리는 추성의 표현법 등 까다로운 창법이기에 도리어 관객에게는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공연 내용은 서도소리의 백미인 수심가를 비롯하여, 산염불, 난봉가, 몽금포타령, 느리게타령 등을 선보였으며, 전통춤 전공 및 연구가이도 한 최영희 명인의 화려한 검무는 갑자기 찾아든 한파를 녹이기에 충분하였다. 그밖에 국악인 최영희선생의 제자 최승자. 서복남, 정화순 등이 선사한 고고한 산조춤도 있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대통령상과 풍납전국춤경연대회 종합대상 문화체육광관부장관상을 수상한바가 있는 국악인 최영희 선생이 연출을 맡아 실연과 더불어 많은 활약을 하였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발표로 문화 청량제를 선사할 것을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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