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생활

연말 회식자리 꼴불견 1위 '술 강요하는 사람'

연말회식 자리, 직급 낮을수록 ‘술강요형’…높을수록 ‘기승전회사형’ 더 싫어해

남대생 이중 약속 잡는 ‘이중간첩형’, 여대생 잘난척 하기 바쁜 ‘깔대기형’ 더 꼴불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이 잦아지는 요즈음, 모임 속 분위기를 깨는 꼴불견 인물이 직장인과 대학생 각각 다르게 나타나 흥미를 자아낸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취업검색엔진 잡서치와 공동으로 20대 대학생 612명과 직장인 5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말모임 꼴불견’ 설문조사 결과, 모임을 힘들게 만드는 꼴불견 유형으로 ‘20대 대학생’은 이중 약속을 잡아 늦게 오거나 일찍 떠나는 ‘이중간첩형’(19.8%)을, ‘직장인’은 억지로 술을 강요하는 ‘술 강요형’(23.1%)을 최악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연말이 되면서 잦아진 회식에 골치를 앓는 직장인이 많은 가운데, 이들이 꼽은 최악의 연말 모임 속 꼴불견 1위는 23.1%로 억지로 술을 권하는 ‘술 강요형’이 차지했다. 이어 △2위 남 인생에 훈수를 두는 ‘꼰대형’(15.3%), △3위 툭하면 쏘라고 부추기는 ‘네가쏴형’(14%), △4위 약속을 동시에 잡아 늦게 오거나 자리를 일찍 뜨는 ‘이중간첩형’(13.9%), △5위 혼자 급하게 취해 난동을 부리는 ‘과속음주형’(11.1%), △6위 자기자랑만 늘어 놓는 ‘깔대기형’(9.6%), △7위 매출, 성과 등 회사얘기만 늘어 놓는 ‘기승전회사형’(6.7%), 8위 분위기 못 맞추고 혼자 노는 ‘아웃사이더형’(6.3%)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직급에 따라 연말 회식자리에서의 꼴 보기 싫은 유형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직급이 낮을수록 술을 강요하는 회식문화에 반감이 심한 모습이었다. ‘사원급’(26%)과 ‘인턴’(21.9%)이 연말 모임 속 최악의 유형으로 ‘술 강요형’을 가장 높게 응답, ‘관리자급’(10.8%)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상사의 술 권유에 마지못해 잔을 받으며 힘들게 자리를 지키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음을 시사하는 바이기도 하다.

반대로 직급이 높아질수록 회사 얘기만 늘어놓는 ‘기승전회사형’을 가장 싫어하는 인물로 꼽았으며, 관리자급(18.9%)의 응답률은 사원급(6.7%) 대비 약 3배 이상 높았다.

대리급은 연말 회식자리에서 권위를 내세우며 훈수를 두는 ‘꼰대형’(17.2%)을 가장 싫어했으며, 과장급은 겹치기 약속을 하는 ‘이중간첩형’(22.2%)을, 관리자급은 빨리 먹고 빨리 취하는 ‘과속음주형’을 연말 회식자리의 최고 밉상으로 꼽았다.

또한 여자직장인(26.2%)은 남자직장인(19.2%) 보다 ‘술 강요형’을, 남자직장인(17.5%)은 여자직장인(11.3%)보다 ‘네가쏴형’을 연말 회식자리에서 더 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은 20대 대학생은 연말모임 꼴불견 유형으로 ‘이중갑첩형’(19.8%)을 1위로 응답, 직장인과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어 ‘꼰대형’이 18.8%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직장인이 1위로 꼽은 ‘술강요형’은 15,6%로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4위 자기 자랑만 하는 ‘깔대기형’(15.5%) △5위 툭 하면 쏘라고 부추기기는 ‘네가쏴형’(11.7%), △6위 혼자 급하게 취하는 ‘과속음주형’(7.3%), △7위 ‘혼자만 심각하고 우울한 ‘글루미형’(6.5%)순으로 연말 모임 꼴불견 명당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학생 성별에 따라서도 응답 결과에 차이를 나타냈다. 여대생이 생각하는 최악의 연말모임 꼴불견은 훈수 두기에 여념이 없는 ‘꼰대형’(19.5%)이었으며, 직장여성이 1위로 꼽은 ‘술 강요형’은 15.7%로 4위에 올랐다.

남대생은 이중약속을 잡는 ‘이중간첩형’을 가장 싫어했으며, 여대생(16.6%)과의 의견차도 8.8%p로 상당한 편이었다. 반면 여대생(18.1%)은 남대생(11%)대비 ‘깔대기형’을 더 밉상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광명도시공사·수협은행 철산역지점, 임대주택 임대보증금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9월 1일 수협은행 철산역지점과 공사 소유 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8일 새마을금고 광명동부지점과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 금융기관과의 협력 사례로, 공사의 임대주택 입주민 지원 체계가 한층 더 확대·강화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대주택 계약 시 임차인의 원활한 임대보증금 금융업무 지원 ▲공사와 은행 간 협조를 통한 신속한 입주 지원 등 실질적인 편의가 제공된다. 특히 다수의 금융기관과 협력망을 구축함으로써 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더 폭넓고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공사 서일동 사장은 “새마을금고에 이어 수협은행과도 협력하게 되면서 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 지원 체계가 한층 더 두터워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시민들의 주거 복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