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골프연습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골프연습장 여름철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 대응훈련은 광명골프연습장 정기 휴장일을 활용하여 진행하였다. 훈련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 평상시, 호우특보 발효시, 운영중단 확정시 등으로 세분화하여 담당직원의 업무 및 행동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으며, 신속 대응력 배양을 최우선의 목표로 실시하였다. 세부 훈련 내용으로는 대피 안내방송 및 문자 발송, 고객 차량 대피 유도, 층별·시설별 고객 대피 및 출입문 폐쇄, 전기·가스·보일러 차단, 타석기 등 장비 이동의 임무를 세분화하고 담당직원을 지정하였으며, 향후 불가피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서일동 사장은 “광명골프연습장 전 직원은 고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완벽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철도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4월 발생한 신안산선 터널 붕괴사고 수습에 헌신한 공로로 광명소방서 등 유공자 8명이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사고 초기부터 수습까지 전 과정을 이끈 광명소방서장에게는 기관의 조직적 대응과 리더십을 인정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번 사고 현장의 관할 서인 광명소방서는 통제단 운영, 구조 지휘, 자원 조율, 위험 요소 분석 등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주도하며 재난 현장을 안정적으로 통제했다. 또한, 경기도 특수대응단은 붕괴 위험이 큰 구조물 내부에 투입되어 고위험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적 구조 기술을 활용하여 생존자 구조 및 사망자 수습을 수행했다. 민간인과 중장비 기사는 크레인 운용, 구조물 해체, 현장 안전 관리 등을 통해 구조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등 현장 질서 유지에 적극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이 되었다. 이번 표창 수여는 위기 상황에서 민·관이 하나의 대응체계로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많은 이들의 헌신과 협업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 6월 1일 기준 등록 자동차, 건설기계, 125cc 초과 이륜차 대상 - 7월 1일까지 납부 가능… 위택스·자동응답시스템(ARS) 등 비대면 납부도 지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올해 6월 정기분 자동차세로 총 6만 7천233건, 89억 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납부 기한은 오는 7월 1일까지다. 기한 내 미납 시 3%의 가산세가 부과되며 체납 차량은 번호판 영치·압류·공매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기한 내 납부가 바람직하다. 이번 6월 정기분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세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정기분 자동차세는 연세액을 연 2회로 나눠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차량은 6월에 전액 부과된다. 부과 대상은 6월 1일 기준 광명시에 등록된 자동차, 건설기계, 125cc 초과 이륜차를 소유자다. 단, 1월 또는 3월에 연납한 차량은 제외한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고지서로 납부하거나 고지서 없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에서 본인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조회·납부 가능하다. 또한 위택스(wetax.go.kr), 가상계좌 및 지방세입계좌 이체, 자동응답시스템(ARS)(1422-11) 신용카드
- 행복한 만남을 피우는 우리동네 꽃밭 정원 만들기 광명시 하안3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미경)는 지난 5일과 7일 주민세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하안12단지 내 개나리공원 화단에 계절 꽃 1,000여 본과 화목 60여 그루를 심었다. ‘행복한 만남을 피우는 우리 동네 꽃밭 사업’은 주민세 마을사업 중 하나로, 지역 곳곳에 꽃을 심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이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잡초 제거, 땅 고르기, 식재 등 전 과정을 함께했다. 이미경 회장은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마을 정원이 힐링과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래 동장은 “이번 꽃밭 조성은 주민이 직접 가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치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 기술기반 영상콘텐츠 제작과정 개강 -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도비 90% 지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창업 및 창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 기술기반 영상콘텐츠 제작과정’을 지난 9일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6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11주간(총 349시간)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정보배움실에서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며, 사단법인 한국융복합산업협회가 주관한다. 교육은 사진 및 영상 촬영, 편집, AI 활용 등 실무 중심의 콘텐츠 제작 기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교육생에게는 진로 멘토링과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 이 과정은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억 750만 원 중 90%에 해당하는 9천675만 원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아 운영된다. 이경미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교육이 영상콘텐츠 시장과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필요한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과 경력보유 여성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6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관내 소규모 미용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신 미용기술, 서비스, 경영기법 등 전문교육을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미용사회광명지부가 주최하고 광명시가 후원하며, ‘광명시 이·미용서비스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근거로 진행된다. 교육은 6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집합교육으로, 미용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용기술(이론 및 실습), 미용업 서비스 방향, 전문 경영기법 등이 다뤄진다. 미용업 종사자들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교육 기회가 적은 소규모 미용업 종사자들에게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미용 교육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 미용인을 양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3개 과정 수강생 총 230명 모집 - 아마추어 시민강사가 주도하는 프로그램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시민강사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2025년 빛나는 열린교실’ 프로그램 수강생 총 230명을 모집한다. ‘빛나는 열린교실’은 강의 경력 3년 이하의 아마추어 강사가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AI와 동화책 창작의 마법 ▲도슨트와 함께하는 미술관 나들이 ▲웰빙 요가교실 ▲알기 쉬운 채무조정 ▲일상의 순간을 담는 드로잉 등 총 13개의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강의는 6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와 관내 연계 기관에서 진행된다. 과정별로 수강 대상이 다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6월 11일부터 광명시평생학습통합플랫폼(sugang.gm.go.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2층 일자리창출과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경미 일자리창출과장은 “빛나는 열린교실은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강좌를 지향한다”며 “이번
- 청소년 이용시설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공사 실시…11월 개관 예정 -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 리모델링 추진단 등 청소년 의견 수렴 과정 거쳐 - 문화카페, 소통수다실, 요리교실, 음악연습실, 공연연습실 등 갖춰 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청소년 맞춤형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 위치한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6억 5천만 원과 시비 5천만 원 등 총사업비 7억 원을 들여 627.45㎡ 규모의 센터를 리모델링해 오는 11월 개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4년 개관한 센터 시설 환경을 개선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청소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2023년 7월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 리모델링 추진단 등 청소년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8차례 간담회와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의견을 모았다. 그 결과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지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