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선거 열기가 초반부터 달아오르는 가운데 양순필 국민의당 광명갑 후보의 필리버스터형 연속 유세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양순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부터 매일 10시간 넘게 유세차에 직접 올라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작은 골목을 지날 때는 낮은 목소리로 가벼운 인사를 건네고, 큰길에 유세차를 세울 때는 자신의 공약과 정치 혁신 방안을 담은 정치 연설을 하고 있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정당 구조 개편을 역설하고, 야권을 확장해 이기는 야당을 만들 전략을 호소력 있는 논리로 설파하고 있다. 또 광명 균형 발전을 위해 젊은 새 일꾼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양순필 후보는 “써 준 원고를 운동원들이 읽는 방식의 유세로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고, 후보가 직접 자신의 소신과 정책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밝히고 평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매일 10시간 넘게 연속 유세를 펼치고 있다”며 “음료수와 먹을 것을 사 주고, 손을 흔들며 응원해 주시는 시민들이 많아 힘든지 모르고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