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드림사업 푸드마켓 현장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방문… 광명 생활복지 성과 주목 - 위기가구 발굴·먹거리 안전망 성과 확인… 광명형 생활복지 정책모델 부각 - 박승원 예비후보 “복지는 시민 삶의 변화로 증명돼야… 누구도 홀로 남겨지지 않는 광명시 만들 것”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21일 광명시 그냥드림사업과 푸드마켓 현장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방문한 것과 관련해 “광명형 생활복지가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정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기본사회 1번지 광명을 향해 생활복지 체계를 더 촘촘하게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은경 장관은 광명시의 그냥드림사업과 푸드마켓 운영 현장을 둘러보며, 위기가구 지원과 먹거리 안전망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직접 살폈다.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도입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의 취지를 잇는 정책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에게 복잡한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신속히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모델이다. 광명시는 푸드마켓과 그냥드림을 결합해 현장 지원, 복지상담, 위기가구 발굴, 공공·민간 자원 연계를 함께 작동시키는 ‘광명형 생활복지 모델’
-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 GDP 24조 원·29만 명 고용 창출 - 엠피에이 찰스 리브킨 회장, “엠피에이-한국 창작계의 강력한 파트너십, 글로벌 시장 수출 확대와 경제 성장 기여” 2026년 4월 21일, 서울 – 엠피에이(MPA ∙ Motion Picture Association)가 주관하고, 임오경·김원이·박정하 국회 의원이 주최한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의 경제적 기여 보고서’ 발간 세미나가 오늘(2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영국 연구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가 작성한 보고서가 발표됐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24조 800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약 29만 1,100개의 일자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영화, TV, VOD 서비스를 포함한 영상 콘텐츠 산업의 직접 효과는 물론, 공급망 및 가계 소비를 통한 유발 효과까지 포함한 전체 경제적 영향을 분석했다. 엠피에이 회장 겸 CEO 찰스 리브킨(Charles Rivkin)은 이번 보고서가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의 경제적 중요성과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아이들 안전은 최우선 가치…녹색어머니회와 함께 더 안전한 광명 만들 것” 지역 안전협력 강화 다짐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월 2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녹색어머니회 제24기 발대식’에 참석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을 비롯해 경찰서,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아이들의 교통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의 역할을 다짐했다. 임 의원은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전을 지켜주시는 녹색어머니회의 역할은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은미 신임 연합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그동안 헌신해 온 역대 회장단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의 협력에 대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끝으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아이들의
○ “10년 규제에 보상 지연까지”, 광명시흥 신도시 주민에 대한 조기 보상 강력 요구 ○ “일반ㆍ첨단 산업단지 조기분양과 명확한 입주기준 제시로 기업 피해 막아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21일 열린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주민들에 대한 즉각적인 보상과 산업단지의 조기 분양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종상 의원은 광명시흥 주민들이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특별관리지역’이라는 규제에 갇혀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아왔음을 지적했다. 유종상 의원은 “2021년 신도시 계획 발표 이후 5년이 지났음에도 보상 절차가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LH와 긴밀히 협의하여 조속한 보상 착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종상 의원은 일반 및 첨단산업단지의 분양 지연으로 인해 관련 기업들이 입고 있는 유형ㆍ무형의 피해를 입고있다며, “명확한 입주 대상 선정 기준 마련과 조기 분양 추진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5분자유발언을 마무리하며 유종상 의원은 “적절한 보상과 충분한 준비 시간이 주어져
- 광명시민의회 포럼과 정책협약 체결… 시민의회 지역조례 제정, 지역모델 구축, 시민의회법 제정 연대 약속 - 박승원 예비후보 “전국이 주목하는 새로운 시민주권 모델 광명에서 시작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18일 광명시민의회 포럼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광명을 시민주권과 숙의민주주의의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방향으로 주목받는 시민의회 제도를 광명에서 선도적으로 도입·실험하고, 향후 제도화와 전국 확산을 함께 추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는 △시민의회 광명지역조례 제정 및 운영 △시민의회 지역모델 적극 추진 △전국적 협력과 연대를 통한 ‘시민의회법’ 제정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협약식에서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의회 조례를 제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광명이 시민주권 시대의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을 먼저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이 오랫동안 이어온 500인 원탁토론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시민의회 조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박승원 예비후보가 그동안 강조해온 시민주권, 숙의 민주주의, 시민참여
- 18일 박승원 예비후보사무소에서 김영준·안성환·양이원영 후보와 간담회 - 경선 이후 첫 공식 회동… “광명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 모을 것” - 박승원 예비후보 “시민과 함께 만든 광명의 변화, 민주당 원팀의 힘으로 더 크게 완성할 것”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승원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2시 예비후보사무소에서 지난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경선에서 경쟁했던 김영준, 안성환, 양이원영 후보와 간담회를 갖고 원팀 선언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경선 이후 처음으로 네 후보가 한자리에 모인 공식 일정으로, 경선 과정의 경쟁을 뒤로하고 본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승원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경선은 치열했지만, 광명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과 민주당의 가치만큼은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경쟁은 끝났고, 민주당의 승리와 광명의 미래를 위해 함께 가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원팀 선언은 광명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라며 “뜻을 모아주신 김영준, 안성환, 양이원영 후보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함께 경선을 치른 후보들의 뜻까지 깊이 새기고, 더 낮은 자세로 본선을 준비하겠다
- 상인·시민들과 만나 민생 현장 목소리 청취 - 박승원 예비후보, “지역화폐 확대 · 골목상권 활성화로 민생경제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질 것”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광명 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박승원 예비후보는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골목상권의 현실적인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들었다. 또한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도 만나 생활경제의 어려움과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승원 예비후보는 현장 방문에서 “민생의 온도는 시장에서 가장 먼저 느껴진다”며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현실을 듣고 해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의 민생경제는 지역화폐와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켜내고 키워온 기반이 있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민생을 가장 먼저 챙기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예비후보는 민선 7·8기 광명시장 재임 동안 지역화폐 누적 발행액 1조 원 달성, 골목상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의원 ( 더불어민주당 · 경기 광명을 ) 은 의료기관의 감염관리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적극적 책임과 권한을 강조하는 「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 을 대표발의했다 . 의료기관 내에서 치료 , 수술 , 시술 등의 의료행위과정에서 환자 , 환자의 보호자 ,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 등에게 발생하는 감염을 의미하는 의료관련 감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보건상의 위험 요인이다 . 동시에 이로 인한 치료 , 격리비용 및 재원일수 증가는 사회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위험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다 . 세계보건기구 (WHO) 에 따르면 전 세계 급성기병원 입원환자의 7~15% 에서 의료관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 특히 장애 및 조기사망 측면에서 의료관련 감염의 질병 부담은 인플루엔자 , 결핵 등 타 32 개 감염병 대비 2 배 이상 (WHO, ‘22 년 )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WHO 는 2023 년 ‘ 글로벌 감염관리 전략 ’ 을 수립하여 각국의 적극적인 의료관련 감염 관리를 촉구하고 있다 . 이에 따라 2020 년 질병관리청의 신설과 함께 의료관련 감염 관리 업무는 질병청의 핵심 업무 중 하나로 분류되어 수행
광명시흥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주제로 한 간담회가 16일 광명시 일직동 GH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유종상 경기도의회 의원이 직접 주최하고 주도적으로 마련한 자리로, 광명시흥산업단지 임원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광명시청, 시흥시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유종상 도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산업단지 분양 문제를 공론화하고, 관계기관 간 실질적인 해법 도출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했다. 특히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기업, 지자체, 시행기관이 한 자리에서 직접 소통하도록 조율하며 논의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간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은 분양 지연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조속한 일정 확정과 선분양 추진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기업들이 더 이상 불확실성 속에서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된다”며 “명확한 분양 시기와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광명시흥산업단지가 3기 신도시와는 별개의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본래 취지에 맞는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특별관리지역 내 기업 이전이라는 당초 목적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현
광명시 철산동에 조성되는 ‘노둣돌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가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착공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는 총사업비 407억 원 규모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선정(30억 원)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포함해 총 80억 원의 국·도비가 투입된다. 임 의원은 공약 제시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오며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해왔다. 해당 시설은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 생활체육시설로, 국민체력인증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2026년 4월 착공,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임 의원은 “오늘 착공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옮긴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는 철산역 인근에 위치해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광명시장 후보 김정호는 4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명의 가치를 바꾸는 '시그니처 시장', 김정호가 응답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호 후보는 “정치인의 가장 기본 원칙은 시민(유권자)으로부터 신뢰받는 것이다”라며 “'말 잘하는 시장'보다 '일 잘하는 시장', '과거에 머무르는 행정가'보다 '미래를 설계하는 리더'가 되어 광명의 격을 바꾸겠다. 시민의 자산을 수호하고 미래 세대의 꿈을 키우는 광명의 '시그니처 시장'으로 당당히 평가받겠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보도자료 전문-- 국민의힘 광명시장 후보 김정호 광명의 가치를 바꾸는 '시그니처 시장', 김정호가 응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명시장 후보 공천자 김정호입니다. 정치인의 가장 기본 원칙은 시민(유권자)으로부터 신뢰받는 것입니다. 이제 상대 당 후보가 확정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광명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장의 능력은 시민의 자부심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말 잘하는 시장'보다 '일 잘하는 시장', '과거에 머무르는 행정가'보다 '미래를 설계하는 리더'가 되어 광명의 격을 바꾸겠습니다. 시민의 자산을 수호하고 미래 세대의 꿈을
- 공익소송비용감면 특례조항 신설로 장애인의 실질적 재판청구권 보장 - 김남희 의원 “ 차별에 맞서 법원 문을 두드린 사람에게 빚의 두려움까지 지워서는 안 돼 ” 김남희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 보건복지위원회 ) 은 장애인 차별구제 권리강화를 위해 공익소송비용감면 특례조항을 신설하는 「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 이에 4 월 17 일 ( 금 ) 오전 10 시 30 분 국회 소통관에서는 관련 시민사회 · 공익법단체와 함께 개정안 발의를 알리는 기자회견도 개최된다 . 현행법은 장애를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고 , 피해자가 법원에 차별구제청구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그러나 정작 소송비용 부담에 관한 별도 특례가 없어 , 장애인이 차별에 맞서 어렵게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패소할 경우 상대방의 변호사 보수 등 소송비용까지 부담해야 할 수 있다 . 이 때문에 차별구제를 위한 소송 자체가 위축되고 , 결과적으로 장애인의 실질적인 재판청구권이 제약된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 특히 장애인 차별구제소송은 단순한 개인 간 분쟁을 넘어 , 헌법상 평등권과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고 우리 사회의 차별구조를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
비워져 있는 것은 고희숙 마음 한 칸이 비워져있는 것은 그리움일까 외로움일까 아니면 빛바랜 추억일까 어느 날 찾아와 가슴을 채워버린 빈자리 채워지지 않는 자리 채울 수 없는 그 자리에 공허만이 똬리 틀고 앉아있다. 쓸쓸한 바람만이 찾는 가을이었다. 잠들어도 잠들어도 꾸어지지 않는 꿈에 밀려왔다 밀려가는 지난날 다시는 보지 못할 사랑이지만 망부석이 되어버린 그리움에 비워진 마음은 등대를 향해 파도를 넘는다.
시(詩)는 고희숙 내 삶 속에 응집된 소망입니다. 풀어헤친 한가닥 추스르면 또 다른 미로가 나타나는 알 수 없는 인생길의 동반자입니다. 한없는 사랑으로 빛나다 어느 순간 깊은 심연에 잠기며 간혹 순결한 미소로 부르는 애인입니다. 용광로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타올랐다 북극을 얼려버릴 듯 냉정한 얼굴의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심연(深淵)입니다. 오늘도 목마름에 잡념 속 유영(流泳)하다 퍼뜩 건져 올린 시어(詩語) 한가닥은 먹먹한 가슴을 두드려 소소한 햇살로 피었습니다.
들꽃의 노래 고희숙 귓불을 간질이는 바람의 유혹에 아이도 어른도 접었던 날개를 펴고 한바탕 춤의 향연을 펼친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바람에 언덕 숨소리도 넘나들기 힘든 바위틈에 핀 하얀 소금꽃 내주어도내주어도 부족하다 투정부리는 욕심쟁이에 모든 빗장 열어주고 알몸으로 선 꽃 화려하게 포장하진 않았어도 지친 벌과 나비에게 어깨를 내어주며 서로의 온기로 어우러져 빛나는 꽃 순간 바삭거리는 건초로 섰지만 초라함 입지 않는 단아함으로 따뜻함이 그리운 겨울밤을 꺼지지 않는 노래로 물들이고 있다.
엄마 미소 고 희 숙 섬 소녀 학교 갔다 돌아와 깍두기 반찬에 뚝딱 밥그릇을 비울 때면 밥상머리 채우고 앉아 천천히! 천천히! 체할라! 미소로 지켜주시던 엄마 생각 사무치게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날 울컥하는 마음에 큰 숨쉬며 하늘을 향해 고개 들어 눈가에 고인 눈물을 삼키며 무심한 기지개를 켜본다 남는 것 보다 모자란 게 많았던 지난 시간이었지만 진하게 배어있는 미소를 꺼내 볼 때마다 가슴이 뭉클뭉클하다 특별한 날이면 되살아나는 엄마의 미소 속에 잠들고 싶어 오늘밤 마법의 꿈속으로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