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5.5℃
  • 박무서울 3.2℃
  • 박무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5.4℃
  • 박무울산 7.4℃
  • 박무광주 7.5℃
  • 박무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6.5℃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4.9℃
  • 구름조금금산 6.0℃
  • 맑음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동네이야기

장애인단체 농성 7일만에 타결

- 2017년까지 특장차 법정대수 200% 증차 -

광명시는 특별교통수단(특장차) 법정대수 200% 증차 등을 요구하며 광명시청 본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장애인단체와 2017년까지 증차를 약속하며 농성 7일째 극적으로 타결했다. 광명시는 현재 법정대수(16)보다 많은 20(125%)의 특장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5위에 해당한다.

광명시는 2017년까지 특장차 200% 증차에 대한 답변서를 3일 오후 420분 경기도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경기장차연’)와 연대하고 있는 광명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광명IL’)에게 전달하였으며, 이들 장애인 단체는 농성을 곧바로 끝냈다.

광명시는 특장차 법정대수 200%를 단계적으로 증차하기로 하고, 2016년 추경에 추가예산을 반영하여 7대를, 2017년에는 특장차 5대를 증차하여 법정대수 200%(32)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약자 편의증진 위원회를 통해 즉시콜 등 운영시스템을 합리적으로 보완토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당초 경기장차연과 경기도가 지난 7월 초 광명시 특장차 증차와 관련해 20162(140%), 20175(170%), 20185(200%)에 먼저 합의한 뒤 광명시도 이에 동의했으나 갑자기 경기장차연과 광명IL 등은 올 연말까지 12대 증차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왔다.

아울러 광명시는 집회와 관련하여 시가 입은 피해 등에 대한 민사상의 책임은 묻지 않고 형사상의 책임 문제는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광명IL 김태균 소장은 광명시의 장애인 복지 수준은 타 시군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우리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다. 양기대 시장과 광명시가 내년까지 특장차 증차를 약속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농성 참가자들에게 답변서를 들어보였다.

양기대 광명시장도 농성장의 장애인들에게 무더위에 고생이 많았다. 빨리 해결하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복지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 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농성 참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지난 728일부터 경기장차연과 광명IL은 광명시청 본관 앞 차도를 점거한 채 2016년도까지 특별교통수단(특장차) 법정대수 200% 증차 등을 요구하며 7일 동안 시위를 벌였다.

729일 양기대 시장과 경기장차연 및 광명IL은 특장차 증차 등 요구안에 대해 면담하였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었다. 이후 경기장차연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으로 옮겨 이번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였고, 광명시민인권센터에 중재를 요청하기도 했다.

광명시는 장애인들의 불상사와 청사방호 등을 위해 청사 현관에 일시 설치했던 차벽을 81일 제거한 뒤 계속적인 실무접촉과 협의를 통해 이번 타결을 이루어냈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2025 광명 브리지 봉사단 성과공유회 ‘Bridge 365’ 개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효정)은 12월 15일(월) 오후 광명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2025 광명 브리지 봉사단 성과공유회 Bridge 36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지역 곳곳에서 활동한 봉사자들과 돌봄 대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주민 중심의 지역 돌봄 체계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광명 브리지 봉사단은 광명 온(ON) 동네 복지관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동별 주민 주도형 봉사단이 조직되어,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돌봄 주체가 되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돌봄을 실천하는 지역 기반 돌봄 모델이다. 복지관은 각 동별 봉사단 조직을 지원하며,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활동 영상 상영 △우수 봉사자 시상 △대상자와 봉사자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브리지, 마음 배달부’ 프로그램 △팀 단합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되었다. 봉사단은 한 해 동안 사랑나눔, 이음, 따숨 영역별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앞장섰다. 특히 ‘브리지, 마음 배달부’ 코너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돌봄을 받은 어르신과 지역 주민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