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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넘치는 광명, 품격 높은 광명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천사들~민들레팀

무의미하게 보냈을 시간에 봉사하며 자신을 힐링한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평생교육, 취미여가 프로그램, 맞춤형 자원봉사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역량 강화 및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사회참여 활성화사업, 스스로 사회 구성원이 되어 사회적 평가와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등으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식당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경로식당 마스터 쉐프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동훈 조리사가 어르신들에게 맛과 영양이 보장된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갈비명가 촌장골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의 후원과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30여 팀의 자원봉사자들이 경로식당 급식봉사와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책임지고 있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자원봉사자들이 흘리는 땀방울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디딤돌이 되고 주춧돌이 될 것이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의 자원봉사팀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봉사란 무엇이며 봉사를 하게 된 계기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네 번째 팀은 민들레팀이다.

민들레는 겨울에 꽃줄기와 잎이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어린순은 나물이나 국거리 등의 식용으로 사용되며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 또는 생즙을 내어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소화기 질환 및 해독과 해열에 효험이 있다.

이처럼 민들레는 버릴게 없을 정도로 효용이 많을 뿐만 아니라 번식력도 강하여 긴 타원형의 가벼운 씨앗에는 털이 붙어있어 바람에 날려 멀리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이처럼 효용성이 많고 많은 것을 주면서도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꽃말처럼 봉사할 수 있는 건강과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하다는 민들레팀은 소하노인복지관개관과 함께 경로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매주 금요일이면 봉사를 펼치다 지금은 셋째주 금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금요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조용화 팀장을 주축으로 한수자,박순자,박미숙,진금자,이선희,원성희,최정남,이미주,강유원,윤영순,유신애,배동열,민경숙,민경님 등 14~18명의 회원들이 서로의 빈자리를 메워주며 소하노인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덥히는 민들레팀!

 

어떤 회원은 복지관에서 프로그램 강습을 받다 봉사로, 다른 회원은 친구의 권유에 의해 등 처음 봉사의 시작은 달랐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가까운 원팀이 되었다고 한다.

 

봉사를 하지 않았다면 무의미하게 보냈을 시간을 남을 도우며 자신을 힐링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는 회원. 봉사를 시작하고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감동받았고, 세상이 참 따듯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회원. 100세 어르신이 마음을 담아서 상탕과 초콜릿을 주며 고맙다고 할 때면 그 무엇보다 기쁘다는 회원. 사람이 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지고 이기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 나이가 들수록 곱게 늙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회원까지 자신을 태우는 것이 봉사라고 말하는 민들레 회원들.

 

조용화 팀장은 회원들이 자신의 일을 절대 남에게 미루지 않고 힘든 일은 자신이 하려고 해서 너무 고맙다. 서로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어서인지 안보면 보고 싶고, 마치 가족 같은 느낌이다. 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들을 일이 없을 텐데 봉사를 하면서 거슬리는 소리를 들어도 웃음으로 넘기는 모습이 참 곱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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