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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명서초, 청소년 100분 토론회 실시

= 청소년이 행복한 정책 제안하기 =


◦ 토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민주적인 의사소통 과정 이해
◦ 토론참여로 청소년들이 행복한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과정 알기



광명 소재 광명서초등학교(교장 서준희)는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청소년 100분 토론회를 실시하였다. 본교 5학년 교사와 해냄청소년활동센터’, ‘사단법인 민주시민교육 곁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과정형 청소년 대토론회를 디자인했다. 100명 이상의 학생이 직접 모여 토론한 경험이 없기에 토론교육과 토론활동 2단계로 구성하여 실시하였다.


토론교육은 73()에 실시되었다. 토론활동가들이 학급별로 참여, 5학년 5개 반을 대상으로 2시간씩 토론의 개념과 과정 등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며 토론 실행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다행히 광명서초등학교는 마을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자율과정을 운영해 왔기에 학생 참여로 변화시킬 수 있는 주제를 쉽게 찾아냈다.

토론활동은 712(), 학교 체육관에서 5학년 전체(114)가 모여 원탁토론회로 진행되었다. 총괄촉진자, 진행, 테이블촉진자 등으로 외부 전문가를 구성하여 청소년 지역 참여로 변화 사례 소개 우리 동네 마을 자원 탐색하기 청소년 정책 제안(내가 시장이라면) 하기 등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토론 분위기는 무르익었으며 학생들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졌다. 100분 토론 시간이 짧을 정도였다.

토론 결과 모둠별 발표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청소년이 행복해지기 위해 제안된 의견을 선택하였다. 학생들은 제안된 의견이 광명시 청소년 정책으로 선택되어 실행될 수도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환호를 보냈다.

토론에 참여한 오아민 학생은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토론하니까 더 재미 있었다.”고 말했고, 5학년 부장교사 강현주는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우리 마을의 문제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학부모로서 격려차 참석한 학부모회 김보라 회장과 서연주 부회장은 이구동성으로 "학교 수업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무엇을 함께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5학년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이라는 문화를 학교 수업을 통해 경험 할 수 있었다는게 너무 좋았고 아직 어린 줄로만 알았던 우리 아이들이 청소년회의를 통해 또 한번 성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애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하였다.

이번 100분 토론을 계기로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광명시 청소년 정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학교에서도 한 층 더 역량 높은 학생 자치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았다. 아울러 학교와 지역이 토론역량을 키우고 발휘하도록 함께 노력할 때 우리 지역의 시민성도 건강하고 성숙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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