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미숙)에서는 유아들에게 연 6회 도예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유아들은 도예활동을 통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흙의 질감을 경험하며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소근육 및 정서발달을 긍정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놀이배움터 학부모 연수 주제를 ‘나만의 그릇 만들기’로 정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많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학부모들은 부드러운 질감의 흙을 직접 만져보며 스스로 디자인한 모양으로 그릇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유치원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그릇을 만들어서 가져왔을 때 어떻게 만들까 궁금했는데 제가 직접 만들면서 놀이를 통한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해주었다.
초등학교 학부모는 “흙의 질감이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만지는 동안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꼈고 개별 아이들의 독특한 생각이 구현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이 커졌을 것 같아요.”라고 연수 소감을 말해주었다.
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장 정미숙은“유치원에서 이루어지는 도예활동을 학부모 연수를 통해 부모님들이 경험해봄으로서 도예활동의 즐거움과 교육적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가정에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만의 그릇 만들기’학부모 연수에서 직접 만든 도예가 가정에서 생활도구로 활용된다는 기대감과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