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6.7℃
  • 박무서울 3.5℃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6℃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시정소식

광명시, 아파트는 늘었는데 층간소음은 줄었다 층간소음 민원 4년 연속 감소…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 운영 성과

광명시 층간소음 민원 4년 연속 감소… 2021년 391건→2025년 103건(73.7% 감소)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시민 대상 홍보 성과

단순 정보전달 교육에서 탈피… 직접 체감하며 배우는 갈등해소 방법, 인식 개선

신규 입주 단지 등 찾아가는 현장 중심 홍보·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식 개선


광명시(시장 박승원) 층간소음 민원이 4년 연속 감소하며 광명시 층간소음 관리 정책의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19월 기준 391건이던 층간소음 민원이 20259월에는 103건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2021년 대비 73.7% 감소한 수치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급증했던 층간소음 민원이 시의 다방면의 노력으로 20229월 기준 306, 20239월 기준 264, 20249월 기준 167건으로 매년 감소해 왔다.

 

특히 지난해 3개 단지 약 5천 세대가 입주했고, 올해 1개 단지 3800여 세대가 입주하며 지속적으로 세대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층간소음 갈등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은 시의 층간소음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는 2013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를 설치해 민원 상담, 협의 조정, 예방 교육, 홍보물 제작 등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진화한 층간소음 예방 교육참여형 수업부터 모의재판까지

광명시 대표적인 층간소음 갈등 해소 정책은 교육이다.

 

신속한 갈등 조정과 층간소음에 대한 인식 개선이 갈등 해소의 해법이라는 전제로, 매년 층간소음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가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단순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역할극기법을 도입했다.

 

공동주택 관계자들은 모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위원장, 위원, 간사, 신청인, 피신청인 역할을 맡아, 층간소음 이웃 갈등 종류, 갈등 조정 제도의 의의, 층간소음 관련 법 등을 체감하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한국예총 광명지회 연극협회와 협력해 연극 형태로 교육을 진행,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갈등 사례를 재현해 참여자들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였다. 연령대가 높은 공동주택 관계자들 사이에서 직관적이고 생생한 전달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의무교육이 아니지만 참석 대상 90개 단지 중 매년 70여 개 단지, 150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참여율은 광명시 층간소음 교육이 현장 실무자들에게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시는 평가한다.

 

초등학생 대상 교육도 맞춤형으로 발전시켰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으로는 층간소음 모의재판,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층간소음 예방 문패 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을 운영하는 등 이웃 간 배려와 공동체 책임감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9월 말 기준 총 27회 실시했으며, 5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 중심 층간소음 인식 개선 홍보 활동층간소음은 우리 모두의 배려가 필요한 일

광명시는 현장 중심 층간소음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층간소음은 남의 집 문제가 아니라 언제든 내 집과 이웃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속 갈등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센터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입주단지를 직접 찾아가 층간소음 예방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층간소음 예방 문패 만들기, ‘나의 배려 다짐소망 리본 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층간소음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대규모 행사에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에게 찾아가는 홍보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층간소음 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해 공동주택 승강기 티브이(TV)를 통해 오는 11월부터 20262월까지 46개 단지에 송출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층간소음 문제를 인식해 개선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층간소음갈등해소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갈등 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는 먼 곳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집에서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어울리며 살아가는 일상에서 시작된다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주거문화, 평화롭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hoto View





시 있는 마을



동네이야기

더보기
광명도시공사, ‘광명16R구역 공공매입 임대주택’ 추가모집 청약 경쟁률 ‘15대 1’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급하는 ‘광명16R구역 공공매입 임대주택’이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추가모집을 10일 마감하였으며,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공실 2세대에 대한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16명을 선정 대상으로 했으며 총 238명이 신청했다. 임대주택의 운영유형은 행복주택으로, 무주택 및 광명시 거주기간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변 임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청약접수는 공사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 접수로 진행되었으며, 공사는 15일 모집정원의 5배수로 서류 제출대상자를 발표하며, 대상자에 한해 16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서류 제출기간은 12월 16일부터 12월 26일까지이며 방문 및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일동 사장은 “이번 추가모집에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일반공급은 서류접수 완료 후 자격심사를 거쳐 2026년 2월 23일 최종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 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무료 광고 요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