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시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 장윤석 교수의 ‘아토피 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라는 전문교육을 열고, 2016년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의 시작을 알렸다.
2014년 이후 3년째 운영되는 광명시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은 최근 생활환경 변화로 아토피 질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아토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또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참여하여, 숲의 생태를 느끼는 과정 등을 통해 증상 완화 및 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무료 숲 체험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은 2015년 수료 전·후 진행했던 설문 조사결과, 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약 12% 상승하고, 숲 체험 만족도가 100%로 나오는 등 큰 호응은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광명교육지원청과 관내 초등학교에서 추천받은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전년대비 27% 증원해 총 140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기수별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1~2기 총 12회)운영되며, 숲 체험, 차와 명상, 고구마 캐기 등 체험을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을 통해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가 아토피질환에 대해 올바로 알아, 건강한 일상·학교생활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