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어린이 날인 5월 5일(목),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체육관으로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와 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가운데 시민체육관 인공암벽장에서는 조금 특별한 체험이 있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혜정)이 주관하고 광명시산악연맹(회장 박영근).등산연합회가 후원하는 어린이 ‘클라이밍 체험’이 광명산악연맹 산하 KCC(광명스포츠클라이밍클럽),기아자동차산악회,로사리오산악회,경보산악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오전 10시~17시까지 펼쳐진 것이다.
특히 하안동의 매드짐 대표 김인경 산악연맹 교육이사와 문지연 스포츠클라이밍 이사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고사리 손으로 강사의 지도에 따라 주어진 홀드를 잡고 낑낑거리며 이동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 지켜보는 시민들도 부모들도 흐뭇한 웃음이 가득 피어올랐다. 어려운 코스를 몇 번씩 주저하며 반복하다 건너 완등한 어린이들은 부모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만끽하기도 하였다.
유혁재 광명산악연맹 전무는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이 오고 호응이 좋을 줄 짐작하지 못했다. 예전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라이밍강습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시나 체육회와 협의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강습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어린들에게 균형 감각을 키워주고 비만을 예방하며 담력을 기를 수 있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라고 하였다.
땀을 뻘뻘 흘리며 어린이들을 지도하던 KCC(광명스포츠클라이밍) 이종규 회장은 “스포츠클라이밍은 아주 좋은 운동이다. 예전에는 특별한 사람들이나 하는 운동으로 알았지만 김자인 선수가 세계1위를 하는 등 이제는 대중화되어 가는 운동이다. 요즘에는 젊은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와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도 많이 하고 있다. 일반들이 보기에는 위험해보일지 몰라도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하기 때문에 전혀 위험하지 않다.
특히 신체는 커져가지만 체력은 약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아주 좋은 운동이니 적극 권유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날 클라이밍 체험 행사에는 38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체험을 위해 길게 줄을 서는 광경이 펼쳐졌고 세쌍둥이가 참석하여 시민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클라이밍을 체험하였다.
세쌍둥이와 박영근 산악연맹회장,조영희 재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