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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명사의 추억여행 두번째 손님 임웅수 광명농악 보유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20호

명사의 추억여행 두번째 손님 임웅수 광명농악 보유자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20호

농악의 거목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나는 어찌 보면 조금 뒤떨어지게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남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했다가도 직업을 바꾼다는데 중학교부터 지금까지 한우물을 파고 있으니까.

내 삶의 전부가 되어버린 농악과의 인연은 성남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민속놀이반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시작되었다. 민속놀이반에서 괭가리를 전문하게 되었고 예술고등학교를 가려 하였으나 지방에는 예고가 없어 민속놀이를 하는 고등학교를 찾다 공주 농업고등학교에 3년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고교시절 한국민속촌의 정인삼 선생님을 만나 본격적인 예인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졸업 후 한국민속촌 농악단에 입단하여 활동하면서 충남대 농과대 학생들과 연산상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조금씩 인정을 받다 군에 입대하게 되었다. 전역 후 86년 3월 서울 신당동에 마당풍물놀이를 창단하면서 진도북춤보유자이신고 박병천 선생님과 김복섭 선생님을 만나 소리와 장단을 배우게 된다.


그러다 농악이 발전하는 계기가 있었으니 86년 아시안 게임이다.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아시아 각국에 우리 민속예술 전파되고 각광을 받게 된다.


88년 서울 올림픽 식전행사“우정”에 출연하면서 여의도 특설무대에서 가수 김수철과 하루 3회씩 17일 동안 세계인들 앞에서 공연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이춘목 선생님과 인연으로 광명에 자리를 잡게 되어 시민국악단에서 활동하며 초등학교 교사들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농악 지도를 하면서 광명농악에 대한 자료를 조사했다.


54개국 해외공연, 1500회의 국내공연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마당풍물놀이를 93년 해체하고 94년 광명농악을 복원하게 되었다. 95년에는 경기도 민속예술축제에 광명농악을 출품하여 대상을 수상하였고 96년에는 경기도 대표로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하여 종합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97년 경기도무형문화재로 상패 유인필 선생이 등재하게 된다.

그 후 유인필 선생이 돌아가시고 공백기간을 거쳐 2012년3월 광명농악 보유자로 등재 되었다.


오늘날까지 아방리줄다리기,아방리농요,구름산도당놀이,철산리쇠머리디딜방아액막이놀이, 등을 재현 복원시켜 전국에 광명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뿌리를 내리는데 일조하였다.

2010년에는 충현고 졸업생 위주로 광명시립농악단을 창단하여 광명농악을 보존,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2007년,2008년,2014년 등 3번의 대통령상 수상은 광명의 민속놀이를 활성화시키고 발전시키는데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란 말이 있다. 우리의 것을 보존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있을 때 역사가 발전 할 수 있다.

현재 한국농악은 세계인류무형유산에 등재가 인정예고 되어 있고

다음 달에는 세계예술의 중심인 프랑스에서 한국농악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또 우리의 우수한 전통민속놀이 농악을 한국식 뮤지컬로 만들어 세계무대를 노크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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