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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있는 마을

어떤 기대

똑같은 날 속에서 밝은 다른 날

   어떤 기대

                           기 호 신

 

똑같은 날 속에서 밝은 다른 날

알 수 없는 곳에서 뜨거움이

울며 솟아 오른 날이다.

 

하여

바닥에 흘린 눈물 마를 것 같은 날.

 

허공에 날려버린 꽃 너무 많아

담겨진 물음표 꺼내보는데

디디는 첫걸음에 진한 뜨거움이 녹아나는 날

 

이제 흐르다 막히고 붙었다 깨어진 시간

디딤돌 삼아

온전한 시간으로 가는 길을 찾았다.

 

수렁에서 건져 올린 꽃이

맑은 웃음으로 피어나

어제보다 나은 내일로 가는 오늘

 

마주잡은 포근한 손끝에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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