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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콩팥을 위협한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면 남녀를 불문하고 헬스클럽을 찾아 근육 운동을 즐기며 몸짱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건강한 몸매를 만드는 것은 권장할만하다.

 

하지만 많은 근육, 그리고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과도하게 섭취하는 단백질은 콩팥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여성분들이 노출의 계절이 되어 살은 빼고 싶고, 운동을 하자니 힘들고 하니까 탄수화물 섭취를 하지 않으면서 단백질 섭취를 한다며 닭가슴살만을 먹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과도한 단백질 섭취로 콩팥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콩팥에서 혈액을 거르는 것을 '여과'라고 하는데, 심한 근육운동은 고혈압, 당뇨병, 임신, 비만과 더불어 사구체 '과여과'(hyperfiltration)5대 요인으로 꼽힌다.

 

근육 속 단백질이나 음식으로 섭취한 단백질의 대사산물 중 질소화합물인 요소는 소변으로만 배출된다.

 

운동으로 근육을 과도하게 많이 만들거나, 단백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콩팥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한국인의 섭취 칼로리 중 단백질 비율은 7~20%이다.

 

콩팥의 정상 여과율을 100%로 할 때 과여과는 여과율이 120130% 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을 말한다. 물론 과여과 현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정상으로 되돌아가면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과여과 현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하면 콩팥의 피로 현상이 가중되다가 나중에는 콩팥 기능이 6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만성콩팥병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자료에 따르면 김성권 서울K내과 원장은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 중에도 근육 운동과 함께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콩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전문적으로 근육을 만드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콩팥 기능 검사를 받고, 특히 평소 콩팥병이 있는 사람들은 근육 운동을 하기 전 반드시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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