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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누가 저들의 아픔을 씻어주나

시의회, 뉴타운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합의

광명시의회 2층 로비에서는 지난 226일부터 뉴타운 반대 비대위 주민들이 점거 농성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번 광명경실련 등 시민단체와 비대위 주민들, 그리고 시의원들의 간담회에서 논의되었던 뉴타운 조사특위 구성을 광명시의회 13명 전원의 서명으로 조사특위를 구성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시의회는 조사특위 구성을 논의하였지만 서로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주민들은 10일 동안 의회 로비를 점거하고 있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광명시의회는 7일 오후 2시 이병주 시의장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광명시 뉴타운사업 전반적인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합의하여 시의원 13명 전원이 서명하였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얼마나 충실히 조사할 수 있겠느냐, 이미 실시된 행정감사와의 차별성을 기대할 수 있느냐, 지방선거를 앞두고 누가 대표 발의자로 나설 것인가 (일명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하는 문제로 오랜 시간 공방이 있었지만 김익찬 시의원이 전격적으로 대표 발의자로 나서면서 어떤 식으로든 뉴타운 반대 주민들의 고통을 들어주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로써 열흘간 의회에서 철야농성을 하던 뉴타운 반대주민들은 일단 철수하였고, 시의회는 9일 혹은 12일에 특위구성을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특위 구성안을 상정하는 한편, 특위 위원, 조사범위, 활동기간 등을 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특위가 제대로 운영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표현하는 시민들이 많다. 뉴타운 반대 주민들이 요구하는 뉴타운 해제는 의회의 권한이 아니고, 시의원들의 임기가 불과 3개월 남았으며 출마를 위해 사퇴할 시의원들도 많을 것으로 보여 제대로 된 특위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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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명 브리지 봉사단 성과공유회 ‘Bridge 365’ 개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효정)은 12월 15일(월) 오후 광명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2025 광명 브리지 봉사단 성과공유회 Bridge 36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지역 곳곳에서 활동한 봉사자들과 돌봄 대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주민 중심의 지역 돌봄 체계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광명 브리지 봉사단은 광명 온(ON) 동네 복지관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동별 주민 주도형 봉사단이 조직되어,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돌봄 주체가 되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돌봄을 실천하는 지역 기반 돌봄 모델이다. 복지관은 각 동별 봉사단 조직을 지원하며,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활동 영상 상영 △우수 봉사자 시상 △대상자와 봉사자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브리지, 마음 배달부’ 프로그램 △팀 단합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되었다. 봉사단은 한 해 동안 사랑나눔, 이음, 따숨 영역별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앞장섰다. 특히 ‘브리지, 마음 배달부’ 코너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돌봄을 받은 어르신과 지역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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