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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광명의 미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제안

인구 50만 시대 시청사 이전 및 복합행정타운 조성

1. 서 론

 

1) 광명시 어디쯤에 있나?

뉴타운과 재건축 등으로 구도심의 대부분이 공사를 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개발 열기가 뜨거운 광명시!

 

여기에 하안공공택지2지구, 가리대설월리40동마을개발사업인 구름산지구도시개발, 특별관리지역의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동굴 주변 복합단지개발, 3기 신도시 개발 등으로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내일의 기대를 가득 안고 있는 도시가 광명시이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오랜 시간 특별관리구역으로 묶여 있던 광명시, 시흥시 일대 1,2717만여 가구의 3기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광명시는 미래의 100년을 구상하는 스마트첨단신도시를 만들겠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광명의 희망과 달리 국토교통부는 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서 3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신도시를 경유하는 노온사역 노선 제2경인선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176일 확정 발표했다.

 

수질오염과 환경문제를 거론하며 이전 불가를 외쳐오던 광명시에 국토교통부가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차량기지 이전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또다시 부상한 것이다.

 

하지만 7만여 가구의 3기 신도시가 들어서면 대략 20만 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이고, 필연적으로 교통문제가 신도시 조성의 가장 중요한 선결 조건으로 부상할 수밖에 없다. 신도시 조성이 발표되면서 현재 오르내리는 교통대책으로 광명시흥순환선, 광명시흥선, 2경인선, 인천2호선 등이 있다.


이중 서울 진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노선이 제2경인선이다. 구로차량기지와 연결된 제2경인선이 광명 성장 동력의 단추인 3기 신도시의 가장 필수적인 교통대책인 것이다.

 

이처럼 제2경인선이 광명발전의 핵심으로 귀결되어가는 상황에서 과연 광명시는 무조건 반대만을 외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까?

불가만을 외치다 자칫 광명의 미래를 위해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또한, 3기 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지하철이 필수적으로 들어 올 수밖에 없고, 그 노선이 제2경인선이라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얻어 내야 되며 어떤 결정이 광명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인지 다 같이,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구로차량기지와 연결된 제2경인선과 3기 신도시로 인한 광명시 인구 증가, 그에 따른 광명시의 미래상에 대해 연구해 보기로 한다.

 

2) 구로차량기지 이전 배경

 

구로차량기지는 1974815일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이던 구로구 구일로 일대에 들어섰다. 이후 차량기지 주변 인근지역이 도심으로 개발되면서 소음 및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국토부는 지속적인 민원발생을 해소하고,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구로차량기지를 수도권 외곽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검토하게 된다.

 

이후 구로차량기지 이전의 조건으로 구로차량기지를 상업용지 80%, 준공업용지 20%로 용도 변경하는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후, 개발 (예정)조감도]

 

3) 구로차량기지 이전 추진 경과

20056수도권 발전 종합대책(국무회의)’의 일환으로 구로차량기지 외곽 이전이 검토되었다.

 

20095월 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지정과 연계하여 국토부가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를 구로차량기지 이전 부지로 제안했고, 광명시는 차량기지 지하화와 종합운동장 건립을 조건으로 제시하였지만 국토부는 비용문제를 들어 반대의견을 통보했다.

 

이후 20128~2016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을 의뢰 타당성 재조사를 하였다. 조사 결과 사업비는 5,294억원에서 4,074억원이 증가한 9,368억으로 나왔으며 광명시가 최종 요구한 5개역 설치와 기지 복개는 총사업비가 5,857억원이 증가하므로 타당성 확보가 곤란하다며 3개역만 설치하는 것으로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공람하였다.

 

[2016년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용역보고서]

 

광명시는 20195월 국토부의 일방적인 구로차량기지 이전 중단을 공식 요구하며, 이전사업을 반대하는 광명시 입장문을 정부 주요부처에 발송, 시민단체협의회광명비상대책위원회 성명서 발표, 광명시경기도의회광명비상대책위원회 공동기자회견,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반대 결의대회, ··정 공동기자회견, 경기도의회 5분발언 및 도정질문 등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꾸준히 반대해 왔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의 현 계획이 사업비 증가로 무산되고, 재검토가 확정되었다. 광명시민들의 단결된 반대의사와 정부정책의 혼선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사업비가 증가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2020923일 내부 문서를 통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해 총사업비 증가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를 관련 부서에 요청하였다.

 

이번 타당성 재조사(2020)는 국토교통부가 차량기지 이전 사업비를 재계산하여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조정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기존 사업비에서 15% 이상 사업비가 증가하면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하게 되어 있다.

 

지난 타당성 재조사(2016)에서는 사업비가 9,368억 원이었고, 사업 검토 중 1718억원(14.4%)으로 증가한 바 있다. 올해 사업비가 더 증가하여 정확한 금액은 비공개로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약 19%(11천억여 원 예상)가 증가하였다.

 

2019년 당시 광명시는 국토부에서 제시한 차량기지 지하화가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했다. 결국 이러한 의견이 받아들여져, 기획재정부가 20209월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타당성을 재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포함된 제2경인선 사업까지 제동이 걸린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광명시흥지구가 3기 신도시로 발표되면서 제2경인선 추진도 다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가 제2경인선을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제2경인선을 신도시 내부순환 트램과 환승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차량기지 이전도 지하화 계획 추진을 위한 재원확보가 용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4) 2경인선으로 생길 광명시의 편익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맞물려 놓여질 제2경인선으로 인한 광명시의 이용 편익은 수치로 정량화해서 나타낼 수는 없지만 다음 네 가지 정도로 생각된다.

 

첫째, 미래 50만 도시의 한축인 3기 신도시의 교통수요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경인2호선(광명 경유)이 연결되면 인천 청학에서 노량진까지 연결되어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여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셋째, 배차 시간이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이 아닌 지선으로 연결됨으로 편리한 광명지하철시대가 열릴 것이다.

 

넷째, 하안동지역 뿐만 아니라 철산동, 소하동의 교통 정체의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광명은 낙후된 지역의 재개발과 도시 재생을 마련할 수 있으며, 광명은 비로소 사통팔달 신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 20217월에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을 확정 고시했으며 그 노선도는 아래와 같다.

 

2. 본 론

3기 신도시가 확정되고 이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제2경인선이 확정되면서 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노온사역이 들어선다면 광명시의 미래를 위해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할까?

 

현재까지의 계획처럼 구로차량기지가 지상에 들어선다면, 차후 차량기지가 구도시와 신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구로에서와 같은 소음, 진동, 먼지에 의한 민원이 빗발칠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그렇다면 위 같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민원도 해결하면서, 신도시 주민들의 시청 등 관공서 접근의 용이, 만성적으로 셋방살이하는 시청사부족 문제의 해결, 구도심 주차와 교통체증을 해결하여 광명의 미래 100년을 설계할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보기로 한다.

 

1) 차량기지 지하화의 필요성

구로차량기지 이전 경과에서 살펴보았듯이 광명시의 요구는 20095월부터 한결같았다. 광명시는 광명시흥보금자리 지구지정과 연계하여 차량기지 지하화와 종합운동장 건립을 조건으로 제시하였지만, 국토부는 비용문제를 들어 줄곧 반대의견을 통보했었다.

 

더욱이 광명시가 최종 요구한 5개역 설치와 차량기지 지하화 및 복개는 총사업비가 5,857억원이나 증가하므로 타당성 확보가 곤란하다3개역만 설치하는 것으로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강제 공람하였다.

 

어떤 국책사업을 하더라도 많은 사업비와 예산이 수반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물론 사업비를 줄여서 나라의 세금을 절약한다는데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광명시가 서울시민의 민원해결 차원에서 출발한 구로차량기지이전사업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고, 광명시민의 예측 가능한 민원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5,000억원 정도의 예산은 수립되어야 마땅하다.

 

차량기지가 소음, 분진 등을 유발하는 혐오시설이므로 환영받지는 못하더라도 거부되지는 않으려면, 차량기지의 친환경 지하화는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가 자발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필수적 밑그림인 것이다.

 

2) 차량기지 지하화 국내외 사례

차량기지는 철도차량을 주박, 검수하기 위해 만들어진 철도시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차량사업소 또는 기지사업소라 명칭을 사용하는데 각국마다 그 역할은 같으나 명칭은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하여, 광명시민의 건강권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민원 방지를 위해 현재 지하화에 수반되는 예산이 얼마냐를 떠나 해외 및 국내에 건설되어 운용중인 차량기지 지하화 사례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차량기지 지하화는 주박기지나 수리창에 필요한 시설물 등을 상부복개하여 지하에 설치하는 것이데, 해외사례로는 홍콩 쿨롱베이 차량기지, 일본 시무라 차량기지, 프랑스 리브고슈(Rive Gauche), 프랑스 몽빠르나스(Montpamasse), 독일 슈투트가르트(Stuttgart)가 있으며, 국내사례로는 우이신설선 경전철 차량기지가 있다.

 

홍콩 쿨롱베이 데파트(Kowloon Bay Depart) (1000m *300m)

- 차량기지 선로 상부에 10에 이르는 인공대지를 조성

- 아파트 41개동과 쇼핑몰 2개동 건립

  

일본 시무라 차량기지 복개 (600m*200m)

시무라 차량기지 위 인공데크(35,568) 설치 4개동 1,502가구의 주거단지 건설

  

프랑스 리브고슈(Rive Gauche)

선로로 단절된 세느강변과 인접13구역을 폭 100m, 길이 3. 면적 약 200의 인공대지로 연결, 주거기능 30%, 업무.상업기능 35%, 교육기능 10% 등으로 활용

 

프랑스 몽빠르나스(Montpamasse)

TGV역인 몽빠르나스역 선로 상부를 인공대지로 조성

업무빌딩 7, 상가 15, 공원 및 광장 3, 주차장 700

  

독일 슈투트가르트(Stuttgart)

철도시설 지하화를 통해 인공대지 조성 공원과 문화시설로 활용

  

우이신설선 경전철 우이동 차량기지 지하화

- 서울 지하철의 10번째 노선

- 차량사업소 역사까지 전 구간 지하 및 상대식 승강장으로 됨

- 경전철 36, 길이 200m, 80m

- 강북구 우이역에서 정릉일대를 지나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노선

 

이처럼 많은 국가에서 소음, 먼지, 분진 등으로 민원발생 소지가 높은 차량기지와 시설들을 지하화하면서 상부를 상업, 업무, 주거시설로 활용하여 토지이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량기지는 소음과 이용 불편 등의 이유로 대개 혐오시설로 인식되기 때문에, 차량기지가 들어서는 지역에 이용 불편과 불만을 줄이기 위해서 차량기지 부지내에 역을 같이 설치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3) 시청사 이전의 필요성

1984년에 건립되어 40년이 되어가는 광명시 청사는 그동안 업무공간의 부족, 주차시설의 부족 등으로 끊임없이 논란이 되어 왔다. 2018년에는 1억여 원을 들여 제2청사건립 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시청사를 새로 건립하기에는 천문학적인 토지매입 비용과 건축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매번 검토에 그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청사 밖에서 업무를 보는 부서가 계속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청사 외 지역에 업무를 보고 있는 부서나 기관은 광명시 철산별관 노둣돌, U-통합관제선터, 여성비전센타, 새로일하기센터 등으로 시 전역에 걸쳐 매우 많이 산재되어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광명동과 철산동지역의 뉴타운재개발과 재건축, 하안공공택지2지구, 가리대설원리40동마을 개발사업인 구름산지구도시개발, 특별관리지역의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동굴 주변 복합단지개발, 385만여 평의 3기 신도시 조성 등으로 광명시 인구는 앞으로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현재의 시청사로 업무를 감당하기에는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으며 새로운 청사건립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

 

[광명시청사 부지]


이런 시기에 국책사업으로 광명시를 압박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효율적으로 이용한다면 새로운 시청사 건립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면서 미래에 광명의 중심부가 될 곳에 새로운 시청사를 건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4) 구로차량기지 지하화 재원 조달을 위한 광명시청사 매각

광명시청사 매각에 따른 절차는 광명시 소유이므로 광명시()의 정책적 결정에 따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광명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야 한다.

  

광명시청사 부지는 서울시가 구로차량기지 이전 시, 현 구로구 구로1685번지 일원에 상업지역 80%, 준공업지역 20%로 용도 변경하는 개발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를 모델로 광명시청사 부지를 용도 전환하여 민간에게 매각한다면 평당 55백만 원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1]

 

하지만, 현재 시청사 주변 학교와 일반관공서 지역이 분포되어 있는 여건 등 교육환경 여건을 고려하여 중심상업지역 70%, 주거지역 30% 비율로 병합하여 용도변경 시, 6천억원~7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2]  

, 여러 여건을 감안하여 중심상업지역을 50% 주거지역을 50% 비율로 병합하여 용도 변경 시, 5천억원의 재원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3]

 

매각 절차 : 매각 주관 광명시 회계과 및 기조실 타당성 조사 매각 주관기관 선정 공개입찰 매각

 

예상 매각 대금

현재 시청사 주변 학교와 일반관공서 지역이 분포되어 있는 여건 등 교육환경 영향평가를 고려하여 중심상업지역 70%, 주거지역 30% 비율로 병합하는 안이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 진다.

 

이때 중심상업지구로 용도전환 매각 시 평당 42백만원 정도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며(차후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총 매각대금은 약63백억원(630,000,000,000)으로 추측된다.

 

전문 개발업체(시행전문)의 포괄적인 의견

광명시청사 부지15,000평 중 개발에 따른 기부체납(공원용지 등)을 고려 10,000평 개발, 건폐율 70% 미만, 7천평 정도를 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비교사례로 타 지역 개발모델을 참고해 보면,

 

  [개발모델 1]  

영등포의 천지개벽이라 할 수 있는 타임스퀘어는 경방의 물류창고와 청소년 유해 지역을 개발하여,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백화점부터 호텔, 멀티플렉스, 오피스텔 휴식광장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메머드급 라이프 스타일을 갖춘 곳이며, 신안산선의 신영등포역까지 들어서게 된다.

 

생태공원 등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기본계획 아래, 주변의 낡은 공장, 창고 등을 용적률 700% 최고 높이 45층의 공동주택 999가구, 오피스텔 477실을 포함 주거, 업무, 판매시설이 들어서 있다.


 

  [개발모델 2] 

신도림 디큐브시티 부지는 대성산업의 연탄공장과 여러 공장이 있는 공업지대였다. 대성산업 본사, 쉐라톤호텔과 현대백화점, 뮤지컬 전용 공연장인 디큐브아트센터, 사무동, 일반 주거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인 이곳은 맹꽁이를 서울 숲으로 이주시켜 개발과 환경을 중시한 사례로 호평 받았다. 또한, 구로역-신도림역으로 이어지는 공장지대이면서 환경오염 교통문제로 사건 사고가 빈번한 우범지대를 오피스, 호텔, 아트센터(뮤지컬극장, 시네마), 백화점, 아파트 등으로 완전 재구성하여, 현재 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개발모델 3] 

현대하이페리온1,2차는 지하6층 지상54~69층으로 양천구 목1동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1998년에 착공하여 1차는 2003, 2차는 2006년에 완공되었으며 이 중 101동은 높이가 256미터, 69층으로 여의도의 63빌딩보다 높다. 또한, 지하 3층부터 지상 7층까지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입점해 있다.

 

생태공원 등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기본계획과 주변 목동신도시 조성 후 낙후되고 개발이 안 된 지역에 최고 높이 69층의 공동주택 1,042가구, 오피스텔 799실을 포함 복합개발로 주거, 업무, 판매시설이 들어선 곳이다.

 

5) 청사 매각 대금의 활용

청사 매각 비용으로 국토부가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지하화 사업의 비용을 일정부분 부담한다면 광명시가 원하는 지하화에 대해 반대할 명분이 없어지는 것이다.

3기 신도시 조성과 하안2지구, 뉴타운재개발로 10년여 뒤 인구 50만이 될 광명시를 위해 시청사, 시의회, 예술회관 등이 함께 있는 종합행정타운을 조성한다면, 이보다 좋은 청사진이 없을 것이다.

 

광명시 체육인들의 염원인 종합운동장이 없어 도민체전 한 번 유치하지 못하는 광명시에, 종합운동장을 건립하여 광명시 체육의 비약적인 발전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이루어 활기차고 건강한 광명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가리대역, 소하역과 KTX광명역까지 선로 사업 등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광명발전을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사업에 주도권을 갖고 국토부와 협상에 임해 유리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3. 결론

결국, 가장 중요한 점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시각이다. 현재의 시각에 사로잡혀 근시안적 행태를 보인다면, 시간이 흐른 뒤 땅을 치며 통곡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어차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광명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광명의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구로차량기지를 받아들이되 지하화를 하여, 차량기지 상부에 광명시청, 시의회 등 관공서를 집약시켜 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종합운동장을 건립하여 광명체육의 목마름을 해소해야 한다.

 

1) 차량기지 지하화와 새로운 신청사 건립과 구청사 활용

광명시 인구 30만 시대에도 부족한 시청사를 50만 시대가 감당할 수 없다. 해결 방법은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인데 구로차량기지 상부에 건립한다면, 막대한 토지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3기 신도시가 건설되면 현재의 시청사는 너무 구도심에 위치하게 되어, 신도시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그만큼 교통체증을 유발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신도시 건설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될 수밖에 없는 구도심, 즉 구청사 자리를 상업지구 등으로 개발한다면,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어 구도심이 활기를 찾게 될 것이다.

 

2) 광역교통대책으로 적절히 활용

KTX광명역에서 광명사거리()까지 대략 9km이다. 또한 구로차량기지이전지로 예정된 노온사동까지 약 6km이다. 인접한 지역으로 서울시 구로구금천구, 경기도 안양시, 시흥시, 부천시가 있다.

 

인천시에서 광명을 경유하여 서울로 진입하고자 하는 지하철 노선이 경인2호선, 인천2호선이다. 여기에 월곶-판교선(월판선), 안산,시흥-여의도선(신안산선)이 있다. 신안산선을 제외하고 모두 다 광명을 경유하는 -서 연결선이다.

 

KTX광명역에서 구로역까지 연결되는 남북선에 소하역-가리대역-하안역-철산역 등을 연결, 인구 50만 시대를 바라보는 광명의 내일을 위한 광역교통망을 수립한다면,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효과적인 교통대책이 될 수 있다.

 

3) 복합행정타운의 건립

85천 평에 이르는 차량기지 상부는 시청사 이외에도 시의회, 경찰서, 교육청, 시민회관 등 대부분의 관공서가 입주해도 될 면적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의 대부분이 행정복합타운으로 가는 추세인데, 광명시도 행정복합타운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행정의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다.

 

4) 종합운동장 건립

광명시 체육인들의 숙원사업이 종합운동장 건립이다. 하지만 시의 경계가 협소한 광명시로서는 종합운동장을 지을만한 부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설령 부지가 있다 하더라도 막대한 토지매입비용과 건축비용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차량기지 상부에 종합운동장을 건립한다면, 부지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토지매입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된다면 종합운동장이 없어서 경기도민체육대회 한 번 유치하지 못하는 서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5) 그 밖의 효과

이외에도 시청사에서 최단 거리 지하아케이드를 통해 곧바로 지하철로 연결된다는 장점 또한 다른 지자체에서 누리지 못하는 광명시만의 혜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부천, 인천, 광명 시민들의 식수 공급원인 노온정수장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차량기지에서 나올 수 있는 분진에 의한 식수원의 미세먼지 오염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론도 달라진다.

                                          선택의 시점도 중요하다. 광명시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거듭 말하자면, 어차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광명시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광명의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인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이제는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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