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스마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해 27일 ‘디지털 일상교육’을 시작했다.
기술이 고도화되고 생활에서 디지털을 접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시니어들의 디지털 격차로 인한 어려움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에 광명시는 ▲스마트폰으로 누리는 간단한 취미생활 ▲관공서 서비스 ▲피싱·스미싱 정보 식별·선별 ▲나에게 필요한 맞춤형 생활정보 찾기 ▲키오스크로 메뉴 주문해보기 등 다양한 주제로 디지털과 익숙해질 수 있는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의 한 참가자는 “자녀나 손주에게 도움을 받지 않고 내가 스스로 모바일로 기차표를 예매해 보고 싶다”며 참가 동기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니어들이 일상생활에서 디지털을 접할 때 두려움과 불편함이 아닌 희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과정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광명시는 교육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시니어들의 디지털 일상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니어 디지털 교육은 총 7회 운영된다. 시는 하반기에 대상을 확대해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