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수),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 이하 철산복지관)에서는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들이 만든 마을 디자인을 공유하는 철산마을공동체대학(이하 철산공대) 건축학과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올해 철산공대 건축학과는 도시재생, 신·구도심 균형 개발 등 시책에 기반한 마을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주민들이 공공디자인을 접목하여 마을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도서관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디자인, ▲철산동 쓰레기 배출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발표하였다.

도서관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공디자인으로는 철산의 다채로운 일주일, “철산도서관 야외 힐링마당”이라는 제목으로 쉼터, 스트레칭 공간, 전시 공간, 카페 등으로 활용하는 마을 디자인을 소개하였고 철산동 쓰레기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디자인은 주택 밀집지역에 검은 비닐봉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분해 성분의 투명하고 야간에 빛을 발광하는 분리수거 픽토그램이 삽입된 “빛을 품은 봉다리”라는 디자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문00 주민은 “대부분의 교육이 이론 과정과 제안하는 과정 연습에서 그치는데 철산공대는 전문가가 투입되어 주민들이 결과를 만들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철산공대를 통해 지역의 곳곳에 더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철산3동 노진남 동장은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마을 디자인까지 만들고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주민들이 만들 결과물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와 철산도서관이 함께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선 관장은 “복지관에서도 주민들이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마을 활동에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철산공대는 광명시평생학습원 공공성 함양 프로젝트로 지원받아 2022년부터 철산복지관에서 주민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