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서장 이명균)에서는 점심식사 시간에 치과, 한의원의 접수실 감시가 소홀하다는 사실을 알고 책상 서랍 등에 보관 중이던 금품을 상습으로 훔친 절도범을 추적 검거(2. 22)하였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2월1일 16:00경 광명동 ○○상가 ○○치과에서 “식사하는 중 누군가 들어와 안내 데스크 서랍에서 현금을 훔쳐갔다”는 112신고를 접수 하였다.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 현장 및 주변 CCTV에 촬영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검거를 위한 추적을 실시하였으며, 범행 후 22일 간의 추적 끝에 용의자를 발견ㆍ긴급체포하였다.
체포 당시 용의자는 추가 범행을 위해 장갑, 전국 지도를 소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출소 후 7개월가량을 여관 등을 전전하며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였고 치과신문에서 보도된(2. 22) 내용 등으로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수사한 바 광명 이외 서울 5회, 경기 3회, 인천 1회, 강원 4회, 대전 4회, 충남 3회, 충북 4회, 경남 1회, 대구 1회, 경북 3회 등 전국을 배회하면서 29회에 걸쳐 총 66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병의원 등에서 식사를 할 경우에도 출입문 관리나 안내 데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만이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는 방법임을 다시한번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