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의 개관 16주년을 기념하는 사랑나눔큰잔치가 열려, 광명시 전 지역의 저소득 재가 장애인과 가족, 어르신, 초·중·고등학생 등 2천 여 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광명시의 유일한 장애인 재활기관으로, ‘2020년까지 인간존엄성을 중심으로 맞춤형 복지실천의 리더가 된다’는 비전을 갖고 장애인의 사회통합과 사회적 자립의 기반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개관 16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내 단체 및 주민들과 후원자·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병주 광명시의회 의장, 백재현, 이언주 국회의원이 장애인의 전인재활과 복지 증진 기여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의 감사패 수여식이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1,000그릇 국밥 나누기’, 먹거리장터, 재가장애인 난방비 마련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한 ‘광명 어울림 노래자랑’, 다양한 체험마당(장애·일반 체험)이 운영됐고, 장애인들의 작품과 생산품도 판매됐다.
특히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사랑의 1,000그릇 국밥 나누기’ 행사는 광명시 전역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저소득 재가 장애인 및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 초대로 진행됐다.
또 본관 1층 로비에는 창단 5주년 기념 ‘다소니예술단 평화로드 연주회’ 사진전도 열렸다.
한편 이날 먹거리장터와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재가 장애인 겨울철 난방비 지원에 사용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전인재활과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