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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의 야경(1)

가을이 물들어 가는 안양천

여름의 복판에서 숨을 몰아쉬던 시간이 엊그제인데 어깨를 움츠러들게 하는 바람은 마음까지 주머니속에 꽁꽁 닫아 놓았네요. 오늘은 운동복 대신 카메라를 메고 안양천을 나가 봅니다. 빛무리 육교는 어제도 오늘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반기고 있습니다.

육교를 넘어서니 가을빛과 가로등의 불빛을 곱게 머금은 벛나무들이 반겨 주네요. 손을 놓은지 오래되었지만 예전에 시심이 불타올를때 끄적거렸던 시가 생각납니다.


가을사랑

치열하게 피워올린 시간들이

넉넉한 웃음으로 익어 간다.

풋풋하게 자라난 사랑은

토실토실 여물어

방황하던 구석자리 틈새마저

온기로 채웠다.

빛살과 기다림의 연정태워

숨겨진 속살 열꽃으로 피웠는데

바람이 시간을 낚아

어제와 내일의 그루터기에 걸렸다.

포동한 햇살 여위어

꽃진자리 솜이불 펴면

녹아내린 아픔

또 다른 꿈으로 뿌리내려

파릇한 새싹을 키워낸다.

뱀쇠다리에서 바라본 고척돔구장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연인인지 부부인지 다정한 두사람이 고요한 정적 속 햇살광장과 어우러지며 가을밤의 여유를 즐기고 있네요.

서울과 광명을 이어주는 다리 중 가장 오래되어 광명 토박이들을 추억에 젖게하는 뱀쇠다리입니다.

늦은 밤에도 바쁜 일상을 내려 놓을 수 없는 사람들을 태운 차들은 숨가쁘게 오고 갑니다.

밤에 보는 서울쪽의 빛은 푸른 빛이 돌아 붉은 빛이 나는 광명과는 또 다른 색깔입니다.

밑에서 본 광명대교의 모습입니다.

철산한신 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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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창한 발달센터 – 광명성애병원 업무협약 체결
창창한 발달센터(대표 박창준, 임창석)는 6월 20일(금) 광명성애병원 대회의실에서 광명성애병원(병원장 최봉규)과 함께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창창한 발달센터와 광명성애병원의 공동발전 및 청소년과 성인을 포함한 발달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상호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창한 발달센터는 광명시 일직동 내 위치한 약 120평 규모의 광명시 지정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및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특수체육, KTX국내여행, 바리스타 교육, 일상생활자립」등 약 20여개의 참여형․창의형․협력기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명시 내 성인·청소년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적 경험 확대를 위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광명성애병원은 광명시 철산3동에 위치하여 총 10개층 약 7,000평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23개 진료과 운영중이며 약 300여개의 병상과 응급의료센터, 수술실, 건강검진센터 등 다양한 의료 복지 시설이 갖춰진 종합 의료기관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 창창한 발달센터 임·직원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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