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고순희, 조화영, 이길숙, 조희선 시의원은 2017년 7월 17일(월) 오후 4시30분 광명시의회 앞에서 ‘여성 성 상품화 및 여성비하 댓글 관련 김기춘 시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김기춘 시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 고 하였다.
여성 시의원들은 회견에서 “오늘 여성의원들이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몇 일 전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사진 여러장을 받았다” “그 사진은 여성을 상품화 하는 여성의 반나체 사진이 있었고, 그 아래 광명시 현역 정치인의 댓글이 달려 있었다”면서 서00이라는 페이지에 광명시의 선출직 시의원인 김기춘 의원이 반나체사진이 실린 사진에 ‘참 맛깔나는’ 등의 댓글로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는가 하면 ‘여체의 신비함에 본능적 관능미가’ 황홀한 아침을‘ ’역시 여체의 신비는 보일 듯 말 듯. . .아 예술의 혼이여..‘ 등이라는 댓글을 써 놓았다.
“아무리 개인적 취향이라고 할지라도 공개적으로 이런 댓글을 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동안 저희 여성의원들을 보면서 속으로 그러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는지 부담스럽고 수치스럽기까지 하다” 면서 “김기춘 의원과 국민의 당은 광명시민 앞에 사과하고, 김기춘 시의원의 의원품위유지위반 및 여성비하에 대해 국민의 당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 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이번 사건은 김기춘 시의원이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페이스 북 서00라는 곳에 달았던 댓글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명시의회 5명의 여성 시의원 중 4명의 여성 시의원이 참석했는데, 이윤정 시의원만 모습을 안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