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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야!

자리에 맞는 새로운 사고를 가져야 한다.

요즘 짝을 찾아 마지막 정열을 불태우는 매미의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매미는 수년간(1~7)을 땅 속에서 지내다 밖으로 나와 약 2주를 살고 가는 곤충이다.

매미 애벌레는 땅위로 나오자마자 나무위로 올라 허물을 벗기 시작한다. 몇시간에 걸치는 인고의 과정을 견디고 허물을 벗어야만 날개가 나오고, 자유로이 하늘을 날 수 있기 때문이다

  

6.13지방선거의 결과로 새롭게 시민의 대표가 된 정치인들에게 지금쯤은 자신들의 자리가 조금은 편안하게 다가오는 시간일 것이다.

하지만 편안함에 취해 지금까지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자신들을 선출해준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일일 것이다. 기존의 생각을 버리고 새롭게 변해야 한다.

매미처럼 자신에게 익숙해져 있던 생각들을 버리고 새로운 생각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 정치인이 되기 전의 생각과 된 후의 생각에 변화가 없다면 자격이 없는 것이다. 낚은 생각의 허물을 과감히 벗어내고 의식을 완전히 새롭게 해야 한다.

 

초심을 잃지 않되 자리에 맞는 사고를 하여야 한다.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초등학생 사고를 버리지 못한다면 자신들을 선택해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과감하게 기존의 낡은 사고를 걷어내고 시의원은 시의원다운, 도의원은 도의원다운, 시장은 시장다운 사고를 가졌을 때 자신들도 창공을 날아오를 수 있을 것이고, 시민들도 행복할 것이다.

 

매미의 계절, 매미 같은 청량함을 주는 정치인을 보고 싶다.

조선왕조의 임금은 매미의 양 날개를 위로 향하게 형상화 한 익선관(翼蟬冠)을 쓰고 국정을 보았으며 신하들의 관모도 매미 날개를 접어놓은 형상이다.

왕과 신하들이 머리에 쓰는 관모의 상징으로 매미 날개를 삼은 데는 이유가 있었다.

 

옛 사람들은 매미에게 5()이 있다고 했는데 그것은 문(), (), (), (), ()이다. 머리 모양이 선비가 쓰는 관()을 닮았으니 文德이슬만 먹고 사니 淸德농부들이 가꾼 곡식과 채소를 해치지 않으니 廉德모든 생명체들이 살 집이 있는 것과는 달리 매미는 집을 짓지 않으니 儉德철 맞추어 왔다가 서리가 내리는 가을이 오면 때를 보아 떠날 줄을 아니 信德을 갖추고 있다 하였다.

 

관료에게 이러한 의미를 담고 있는 관모를 쓰도록 한 의미는 출사(出仕)하여 국사에 임하되 매미의 5덕을 망각하지 말고 선정(善政)을 베풀라는 뜻으로 임금에게는 매미 날개 형상의 익선관을 관료들에게는 관모를 쓰게 하였던 것이다.

 

정치인은 자신의 한 몸 바쳐 시민들에게 봉사를 하겠다고 제돈 써가며 자청한 고행의 길이다.

자신의 허물을 벗어내지 못하고 당선이라는 오만함에 빠져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망각한다면 미래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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