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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희귀 맹금류 초원수리, 위치추적기로 이동경로 최초 확인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차현성)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희귀 맹금류인 초원수리의 구체적인 이동경로를 밝힐 단초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초원수리를 위치추적장치(PTT, Platform Transmitter Terminal)를 활용해 이동경로를 탐색하는 연구는 이번이 국내 최초라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이동경로를 추적하게 된 초원수리는 올해 28일 화성시 야생생물 협회에서 구조에 의해 구조된 개체로, 발견 당시 기아와 탈진으로 제대로 날갯짓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후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인계돼 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수액 처치, 먹이급여 등 집중관리를 통해 건강을 회복, 마침내 36일 화성시 인건의 시화호에서 위치추적기 등을 부착한 상태로 방사했다.

 

초원수리는 연천과 철원, 파주에서 위치신호가 정상적으로 수신돼 자연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것이 확인됐다. 326일부터는 번식지를 향한 북상 이동을 시작하여 북한 평안남도 순천군을 거쳐 47일 중국 내몽골 자치구까지 이동한 것을 확인한 상태다.

 

연구진은 위치추적장치로 구체적인 이동경로와 번식장소 등을 파악·분석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얻어낼 새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초원수리에 대한 생태연구와 보전전략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희귀종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초원수리를 구조하고 추적장치를 부착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냄으로써 이동경로와 번식지역 등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생태정보까지 확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종의 보전과 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성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이번 초원수리 추적관리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보전을 위한 관련기관 간 모범적인 협업 사례라며 야생동물의 보호와 생태연구를 위해 앞으로도 두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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