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본래의 기능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인간의 삶과 뗄 수 없는 깊은 공생의 관계로, 도심 내에 살아 움직이는 동선을 만들어 내고 땅과 바다를 연결시켜 주는 실핏줄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공업화·산업화 등 경제 성장 일변도의 제반 정책으로 인해 도심 하천은 심하게 오염되었으며, 일부 하천을 복개하여 도시민 편의 공간인 주차장, 도로 등으로 사용하고 있어 결국 지역 사회로부터 도시 하천을 단절시켜 버리는 결과를 낳아 하천의 기능이 크게 훼손되었다’ 하천살리기운동에 나오는 글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다른 무엇보다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도심 하천을 개선하고 복원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도시 내 열린 공간으로서 하천이 가지는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도심의 하천이 시민들에게 주는 정신적인 안정과 풍요로움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인성의 자산이라는 시각이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천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새마을지도자광명시협의회(회장 정순묵)에서는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도 2016년 7월 2일(토) 09:00 목감천 정화활동과 EM흙공던지기를 하였다.
광명시 18개동 협의회,부녀회 회장과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한 이날 행사는 장화로 중무장한 협의회 회원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물에 들어가 쓰레기를 걷어 올리는 등 정화활동을 하였다.
정순묵 새마을지도자광명시협의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환경의 중요성을 자각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그만큼 중요한 환경정화를 우리 새마을이 앞장서서 하고 있음에 자부심이 든다. 앞으로도 목감천의 환경에 관심을 갖고 정화하여 우리 미래세대에게 깨끗한 목감천을 물려주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