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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천사들

우리의 가장 상위법인 헌법을 재판하는 곳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헌법재판소를 가다.

요즘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곳이 있다. 김영란법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 바로 헌법재판소이다. 안국역에서 내려 북촌 한옥마을 방향으로 걷다 보면 커다란 대리석 건물이 나온다. 그곳이 헌법재판소이다.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주미화)8월이 시작된 월요일 오전, 무더위를 뚫고 그곳을 찾았다. 방학을 맞은 어른과 아이들 20명은 헌법재판소 연구원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으로 매우 의미 있는 견학을 하였다.

헌법재판소는 사람을 재판하는 곳이 아니라 법령을 재판하는 곳이라는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셧다운제, 징병제 등 아이들이 관심 갖고 있는 법령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질문부터 행복추구권에 대한 질문, 또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 김영란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다.

도서관에도 갔는데, 그곳에 북한의 헌법책이 있다는 설명을 듣고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보였다. 도서관에서 각 나라의 법률서적도 보고, 판례집도 보았다. 그 다음으로 옥상에 있는 백송옥상정원에 올라가 청와대와 북촌한옥마을 등의 정경을 감상하였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백송은 오래된 자태를 뽐내며 서있었다. 나이가 들면 가지가 하얗게 변한다니 신기하였다.

마지막으로 대심판정에 들어가 법을 재판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사진을 찍었다. 아홉 명의 재판관과 서기, 기자, 청구인 등의 자리를 직접 보니 헌법재판소가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연구원은 국정화 교과서가 합헌이 될지 위헌이 될지 그 결과에 따라 여러분이 미래에 배울 역사가 결정됩니다.”라며 헌법재판소에서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우리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람을 재판하는 것은 그 결과가 재판에 임하는 당사자에게만 해당하지만 헌법재판소에서 하는 재판은 법령을 재판하는 것이라 그 결과에 따라 우리가 지켜야 하는 법이 바뀌는 것이다. 우리와 멀리 있고 일상생활과 별로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방학을 맞아 피서를 가고 즐겁게 노는 것도 좋지만 이런 견학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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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명 브리지 봉사단 성과공유회 ‘Bridge 365’ 개최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효정)은 12월 15일(월) 오후 광명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2025 광명 브리지 봉사단 성과공유회 Bridge 36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지역 곳곳에서 활동한 봉사자들과 돌봄 대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주민 중심의 지역 돌봄 체계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광명 브리지 봉사단은 광명 온(ON) 동네 복지관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동별 주민 주도형 봉사단이 조직되어,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돌봄 주체가 되어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돌봄을 실천하는 지역 기반 돌봄 모델이다. 복지관은 각 동별 봉사단 조직을 지원하며,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활동 영상 상영 △우수 봉사자 시상 △대상자와 봉사자가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브리지, 마음 배달부’ 프로그램 △팀 단합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되었다. 봉사단은 한 해 동안 사랑나눔, 이음, 따숨 영역별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앞장섰다. 특히 ‘브리지, 마음 배달부’ 코너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돌봄을 받은 어르신과 지역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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