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나눔회(회장 고동수)에서는 7월 7일 하안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오승택)에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며 21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였다.
광명나눔회는 지난 2005년 1월에 창립되어 지난 십여년동안 일년이면 두서너번씩 복지사각지대나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부분의 모임이 처음에는 친목이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모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봉사를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광명나눔회는 처음부터 봉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모임이다.
광명나눔회 고동수 회장은 “모임자체가 처음부터 봉사를 목적으로 회원들이 가입하고 만들어진 모임이다 보니 회원 서로 간에도 다른 모임보다 훨씬 정이 깊다. 재난 봉사를 목적으로 시작하였지만 별로 많지 않아 정말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돕자고 해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서 돕는 것으로 하고 있다. 형식에 치우쳐 드러내고 돕는 봉사가 아닌, 누군가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돕는 모임이 되고 싶다”고 하였다.
하안1동 오승택 주민자치위원장은 “다른 모임과 다른 취지와 활동에 감명 받았다. 평소에 일반적으로 봉사라고 하고 있는 것들이, 진정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하는 것이 아닌, 보여주기 위한 부분에 치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우리 지역에 광명나눔회 같은 마음으로 하는 봉사단체가 있다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미래의 희망이자 자원인 소년소녀 가장 등, 지원이 꼭 필요한 곳에 뜻 깊게 쓰여 광명나눔회의 취지에 부합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