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 회원 11명은 지난 10일 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송기헌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임에도 정부는 광명시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을 통보하는 등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반대이유를 밝혔다. 신지현 새마을부녀회장은 “차량기지가 노온사동 지상에 설치되면 경기도 최대 정수장인 노온정수장을 오염시켜 광명시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하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앞으로도 동 유관단체와 함께 차량기지 이전의 부당함과 반대의사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광명시 광명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광명3동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이 참여하여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즉각 철회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결의를 다졌다. 장경확 광명3동 주민자치회장은 “광명시와 합의 없는 일방적인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은 광명시민의 안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위”라며, “광명 시민의 건강을 해치고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사업은 당장 중단하여야 한다”고 반대 의사를 표명하였다. 광명3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목소리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광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결사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균형발전 저해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즉각 철회하라”, “환경파괴 식수오염 피해 뿐인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에 분노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결사반대하는 의지를 다졌다. 박세용 광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은 구로구의 소음, 분진 등의 문제를 광명시로 고스란히 떠 넘기는 것일 뿐”이라며,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은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국토부는 광명시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공정과 상식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5일 광명2동 주민자치회에 이어 두 번째로, 광명2동 9개의 유관단체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결사반대하는 릴레이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7일 광명동굴에서 ‘평화의 소녀상 봄꽃 심기 행사’ 가져 광명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지영)는 지난 7일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봄꽃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새봄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들의 희생을 위로하고, 아픈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5명은 평화의 소녀상 앞 묵념을 시작으로 소녀상 주변 정원에 비올라, 팬지, 데이지 등 봄꽃 300여 본을 심었다. 김지영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 철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철산2동 주민자치회 신규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마을의제 발굴을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위촉식에는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과 철산2동 주민자치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신규 위원들을 소개하고 위촉장을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은 “새롭게 위촉되신 위원님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주민자치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하시는 위원님들을 위해 시에서도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과 자치분권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마을의제 발굴을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위원들은 생활 속 지속가능발전과 마을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황윤규 철산2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신규 위원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영역으로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확장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철산2동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말하며,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광명시 광명5동 단체장협의회는 지난 7일 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를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광명5동 유관단체 단체장들은 소음, 분진을 유발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은 광명시민의 안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위이므로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결사반대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서정식 광명5동 단체장협의회 회장은 “정부에서 광명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열변을 토하며, “광명5동 주민에게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이전사업을 막아내는 데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명5동 유관단체는 지난 6일 통장협의회를 시작으로 이번 단체장협의회에 이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목소리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광명시 광명3동 자율방재단은 지난 7일 오전 11시 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홍보활동에 나섰다. 박명수 광명3동 자율방재단 단장은 “광명시의 미래와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소음과 분진 등을 유발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은 절대 반대한다”며, “서울시의 기피 시설을 광명시로 이전하는 것은 광명시민의 건강과 일상을 고려하지 않은 행위로 철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대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3동 유관단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활동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이전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은경)이 한국에자이(주)와 함께하는 치매예방프로그램 ‘뇌 건강 학교’의 입학식을 진행했다. 한국에자이(주)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뇌 건강 학교’는 치매예방에 관심 있는 복지관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5가지 영역(인지, 신체, 사회, 정서, 영양)에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인지·신체기능을 향상시키고 효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참여자 김○○ 어르신은 “우울증으로 인해 혼자 생활하며 몸도 기억력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마침 나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 서은경 관장은 “광명시 어르신의 건강한 삶과 치매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소하2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6일 동 행정복지센터 2층 강의실에서 43명의 통장들과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홍보활동에 나섰다. 진명숙 소하2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광명시의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소음, 분진, 진동 등을 유발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절대 반대한다”며, “서울시 구로구의 기피 시설을 광명시로 이전하는 것은 광명시민의 안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위로 이전사업이 중단될 때까지 반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하2동 유관단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활동을 펼쳐 이전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할 계획이다.
광명시 소하1동 18개 경로당 임원단 30여 명은 지난 4일 소하상업지구 한내천 입구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소하1동 18개소 경로당 임원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구로 차량기지 광명이전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고 현수막을 제작하여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의 부당함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옥만 휴먼시아 1단지 경로당 회장은 “차량기지가 위치하게 될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광명시흥신도시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소음, 진동, 분진 피해를 동반함으로써 신도시 개발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며, “또한 광명시를 비롯 부천시, 시흥시, 인천광역시 등 인근 시민 85만 명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노온정수장이 오염될 우려가 크기에 이전 추진을 당장 중단하여야 한다”고 반대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소하1동 경로당의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유관단체원들은 차량기지 이전 중단이 확정될 때까지 반대운동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은경)은 ㈜코드리치로부터 시니어 가상현실 운동기기인 「헬스리메디」를 지원받았다. 헬스리메디는 ㈜코드리치의 운동게임 콘텐츠로 노화와 운동량 부족으로 인해 근감소증 발병률이 높은 고령층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어 운동이 필요한 노인이라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장비 없이 기기에 탑재된 센서를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은 2021년 광명시 최초로 치매예방 VR프로그램을 도입한데 이어 경기도 노인복지관 최초로 가상현실 운동기기를 도입한다. 소하노인종합복지관은 ㈜코드리치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 어르신의 치매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광명도시공사(사장 서일동, 이하 공사)는 지난 6일 광명동굴 관광 활성화를 위한‘광명동굴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식 및 첫 회의를 열었다. 광명동굴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및 홍보에 관한 자문, ▲문화, 예술 전시 등의 행사 계획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자문, ▲동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자문 등 광명동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반의 사항에 협력하며 동굴발전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광명동굴 자문위원회는 당연직 1명, 위촉직 9명 등 분야별 전문가 및 광명시민을 포함한 총 10명이 선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광명동굴 운영현황 소개 및 동굴 관람이 진행됐고, 이어 광명동굴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향과 의견 등을 개진했다.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각 분야 전문가분들의 자문과 협조를 받아, 광명동굴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나보니 마음의 재산 고 희 숙 무엇을 담고 살았을까 까맣게 때가 낀 채 기억의 방에 차곡차곡 쌓여진 조각들 흑인지 백인지 마저도 희미한 빛바랜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 본다. 재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소각해 버려야 하는지 봉투마다 이름을 달고 분리해 간다. 시작할 땐 말끔히 치우리라했는데 왠지 마음뿐이다. 이것도 저것도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지나보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마음의 재산 빛은 바랬지만 삶을 고스란히 채워준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이었다.
아궁이의 소중한 추억 고 희 숙 흙내음과 나무향이 부등켜 안고 고향의 냄새로 부르는 그리운 옛집의 소중한 추억 부뚜막에 놓인 그을린 솥단지 정겨움이 묻어나는 정지간 구수한 밥 뜸 내음 노릇노릇 누룽지 맛이 그립다 아궁이에 장작불 지펴 밥 짓고 부지깽이로 남은 숯불 모아 입가에 검댕 묻혀가며 먹던 군고구마와 국자 속 달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맛이지만 아궁이 속 불씨처럼 꺼지지 않는 잔불로 남아 나의 삶을 조금씩 따뜻하게 익혀가고 있다.
지금이 좋다 고 희 숙 그 전엔 몰랐다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그 전엔 안 보였다 봄볕에 흙덩이 밀쳐들고 올라오는 풀 한포기에 담긴 위대함도... 열심히 산 하루의 모퉁이에서 해넘이의 아름다움에 왜 눈물이 나는지도... 그냥 그런 줄만 알았다 중년인 듯 노년인 듯 60고개를 넘어 늦은 듯도 싶고 이른 듯도 싶은 나이... 부모님도 떠나고 아들, 딸 녀석도 제 살길 찾아가니 삶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인 줄... 조금은 보인다. 진한 생명력의 이름 모를 잡초에서... 힘겹게 주운 파지를 리어카에 실고 가는 할머니에게서 지금 어디쯤 와있고 또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제의 사소함이 새롭게 다가오고 지나감이 소중함으로 다시 보여 지는 지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삶이 오롯이 익어가는 지금이 좋다.
지워지지 않는 발자국 고 희 숙 새벽부터 내린 비 대지를 적시고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함으로 씻어내니 씻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더 합니다 비가 내린 아침 어제의 발자국은 지워졌지만 마음에 각인된 그리움은 그 어떤 빗물에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난히 빗소리가 좋음은 세상을 그 만큼 포용해 나가는 것이고 당신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빗길 위에 나만의 발자국을 그려 봅니다
추억은 정지된 인생 고희숙 흐르는 세월 속에 청춘은 멈춰지지 않고 고운 순간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 그리움이 영혼을 헤집어 울릴 때 잔주름 갈피에 서러움만 쌓여간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똑같은 하루를 나눠먹는 시간인데 나의 시간은 어이 이리도 빨리 가나 정지된 영상으로 살아난 어제처럼 오늘도 또 다른 영상으로 재생되어 추억의 창고에 쌓이겠지. 그리움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날 한 장 한 장 꺼내어 웃음지어야 겠다.
이름이란 고 희 숙 누군가의 얼굴입니다. 누군가의 여정이 차곡차곡 쌓인 인생입니다. 이름만 생각해도 그 사람이 저절로 떠올려 지는 것은 이름 속에 사소한 기억까지도 저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열살의 꼬마도 백세의 어르신도 이름만 들으면 살아온 만큼의 시간이 스르르 풀려나옵니다. 그 속에 당신의 모든 것이 담겨있으니 참으로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똥을 담으면 똥통이 되고 금은보화를 담으면 보석함이 됩니다. 똥을 담는 것도 금은보화를 담는 것도 자신의 몫입니다. 우리는 태어나서 혼자만의 소중한 이름을 받았기에 한걸음 옮길 때마다 이름을 키워가야 합니다. 오늘도 노을은 아름답게 저물어가지만 내일도 모레도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답게 각인될 이름을 그려 봅니다.
창문 투명한 너를 보면 욕심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것 같아 왠지 부끄럽고 한없이 작아진다. 넌 돌팔매에 부서지고 깨어져도 침묵을 지키는데 지나가는 말 한마디에도 힘겨루기 하듯 촉각을 세운다. 길 잃은 폭풍도 따뜻이 안아 넉넉한 햇살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하나도 둘도 바깥바람으로 돌리며 가슴에 스스로 상처를 준다. 길이 보이지 않는 밤이면 반짝이는 별 그림자로 다리를 놓아 엄마 품속으로 이끄는 넌 낮에도 밤에도 나를 이끄는 등불이다.
겨울나무 고희숙 흰눈은 봄이 아직 멀리 있다 말하지만 나무가 겨울을 참아내는 것은 저만큼 봄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겨울나무처럼 기다림을 아는 사람은 지난 시간도 지난 세월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또 한번의 시작을 기다릴 뿐...